원래는 짜증이나 화같은거 절대 안내는 사람이었는데 종강하고 알바로 새벽6시에 일어나서 좀 몸쓰는 알바 하거든ㅜㅜ 8시~17시까지 일 해 그래서 맨날 피곤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러다보니까 사람이 조금 예민한가봐 확실히 일 시작하고나서 나한테 짜증나는 말투를 많이 써서 당황스러워 오늘 내 생일인데 딱 밤 12시 지나고 별거아닌거에 짜증짜증을 내더니 기분이 왜이런지 모르겠다고 미안하다하고 생일축하한다하고 자러가더라고....? 그리고 일어나서 기분 괜찮아졌다길래 다행이다 싶었는데 아까 점심먹고 통화하다가 또 나한테 쫌 짜증냄..... 아니 솔직히 일 엄청 힘든거 이해하거든?ㅠㅠ 나라면 하루 하고 못버티고 관뒀을거야.... 근데 나도 사람인지라 애인이 짜증내면 나도 너무 놀라고 짜증나고ㅠ 심지어 오늘은 내 생일인데도 저렇게 짜증내서 나 지금 울고있어ㅠ 아침까진 친구들 축하에 행복했는데ㅠㅠ 기분이 좋다가도 애인이랑 전화통화하면 기분이 나빠져 요즘은.... 아 진짜 모르겠다... 내가 어디까지 짜증 받아줘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