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왜 살지라는 생각이 들어

나중에는 결국 죽을텐데 왜 태어나서 죽어가는 걸까

사는게 재미도 없고 너무 평탄하게 흘러가

아직 22살인데 벌써 죽음을 생각하고 있어

벌써 4분의 1이 흘렀잖아

이게 무서운 건지 무감각한 건지

[익인1]

나도 살면서 매번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잦더라 특히 내가 중요시하다고 생각되는게 좌절되면... 쓰니의 중요한게 하루빨리 좋게 돌아오길 바라

[익인2]

ㄹ높은 곳에서 담배피면 확 떨어져서 죽어버리고 싶어 딱히 우울한 것도 아닌데ㅋㅋㅋ걍 뭐든게 무상한 느낌이야

[익인3]

나만 이런 생각하는게 아니였구나. . .

[익인4]

그러게 별 의욕이 없다

[익인5]

맞아 인간의 삶은 너무나 유한하고 허무하고 참 덧없어 그렇지만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태어나는 이유는 반드시 있다고 생각해 모두가 각자의 이유로 태어나고 이유없이 태어나는 삶은 없는거같아 쓰니말대로 22살 4분의 1은 지나갔지만 앞으로 쓰니에게 올 4분의3은 아직 쓰니가 겪어보지 않았는걸 분명 앞으로 올 미래들은 쓰니가 살아있음에 감사한 시간들이 될거라고 생각해 의욕없는거 정말 지치지만 이런 시간들도 뒤돌아보면 다 의미가 있더라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좋은 날들이 올거야 너무 행복해서 웃음만 나오는날들도 올거야

[익인6]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