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했는데 같은 동에 같은 부서 사람 2명이나 살아

툭하면 마주쳐.. 

이사가고싶다 여기서 20년을 살았는데..ㅎ..ㅎ

[익인1]

아나,,,

[글쓴이]

하.. 한명은 50대 과장인데 아까는 나보고 ㅇㅇ씨 저번에 일요일에 아침에 어디가던거였어? 반바지가 너무 짧던데 이러는거야;

[글쓴이]

(난 과장님 못봤음 과장님만 날 봄)

[익인2]

와 아니 언행이
진짜 밖에서 뭘입든 뭔상관,,,;

[글쓴이]

거기다가 어젠 집옆에 공원이 있는데 거기 러닝하러 나갔거든? 한명은 40대 초반 노총각인데 그 사람 마주쳤는데 내가 그때 옷을 5부 하이웨스트 레깅스에 탑입고 땀복가디건? 걸친상태인데 열심히뛰는데 누가 날 부르길래 보니까 그분.. 근데 계에에에속 안가고 옆에서 걸으면서 내 몸을 정신없이 훑는 눈동자를 볼때...하... 30분 뛰고 집갈려했는데 5분만에 집감..

[익인3]

아진짜 미치겠다 왜하필 다 남자며 멀쩡한 사람이 없는거지...?

[글쓴이]

3에게
그니까.. 미칠지경... 사실 옆부서 사람들(얼굴만 알아)도 4명이나 같은동이야...이사람들은 가볍게 엘베에서 마주치거나 주차장에서 마주쳤을뿐 저렇게 진상짓은 안했는데 그래도 화나ㅜㅜㅜㅡㅜㅡㅜ이걸로 이사가자 그러면 엄마한테 등짝 맞겠지..

[익인4]

글쓴이에게
아무래도 그렇지,,,근데 진짜 좀 별로다,,,

[글쓴이]

4에게
으으으ㅡ 나 맨날 러닝 하는데 이제 저 노총각이 같이 운동하자 그래서 안나갈려고.. 나 오늘만 나온거지 원래 안 다닌다고 함..ㅠㅠㅠㅠㅠ 짜증나.. 내 인생이 틀어져가고 있어

[익인5]

글쓴이에게
헬스장 다니자,,아니면 자취하면 안되나..?

[글쓴이]

5에게
어..! 헬스를 가야게써..!!! 자취는 더 등짝 손바닥 문신급...! 왜냐 회사가 차로 4분거리..!

[익인6]

글쓴이에게
설~~마 헬스장에서도 만날까,,,
핫씌,,,진짜 ㅠ가깝다고 좋아했을텐데 그런일이,,,하진짜 사회생활 쉽지않아,,
인생 화이팅야,,

[글쓴이]

6에게
좋은 회사 가서 기쁜것도 한달뿐... 최악이다.. 이건 퇴사해도 최악...

[익인7]

글쓴이에게
하,,,그르게 근데 퇴사하고 나서는 무시하면 되지않아??

[글쓴이]

7에게
일단 동내에서 불편한 아는 얼굴이 있다는게...ㅠㅠ 부서사람들이 나 25살인데 저 43살? 노총각이랑 자꾸 엮을려고해... 노총각도 회식때 막 나보고 남친 없으면 저랑 결혼해요 히히히ㅣㅎ 이러고 아 그리고 난 170인데 저분은 머리하나 차이나... 아마 160도 안될듯.. 그리고 엄마랑 둘이 산대... ㅎㅅ...ㅎ...

[익인8]

글쓴이에게
아 진짜짜증나 양심도 없는 사람들 ;
내가보기엔 적당히 다니다 관두는게 나을 것 같아
진짜 너무 화난다 저러다가 나중에 성추행하고 좋아해서 그랬다 웅앵웅 전개가 그려져서 진짜 너무너무 화나네

[글쓴이]

8에게
남초 부서라서 좀 불안불안 하기는해 그 여자의 촉 알지..? 쎄함...? 월급 400인데 참고 견딜것인가..후... 그냥 웃기면 웃으면 되지 왜 어깨를 치면서 웃으세요..? 어깨동무하면서 어깨 잡지 마세요... 부를때 그냥 부르세요 들려요... 등에 손바닥 대지 마세요... 출장갈때 조수석에 앉았을때 물건꺼내달라고 허벅지 치면서 말 하지마세요...

[익인9]

글쓴이에게
아 미쳐!!!!!!!!!
아악!!!!!!!!
더러운 자본주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