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소치경기할때 어떤느낌이였음?

  글 내용 보기  

[익스니1]

노니노 클린하고 설마 설마.. 했는데 설마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소치는 그냥 울면서 봤지 오죽하면 옆에서 누가 죽어도 저렇게는 안울거라고..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상황에서 클린한 연느는 진짜 어나더클래스야.. 나였으면 심장 쪼그라들어서 소치는 무슨 벤쿠버 끝나고 바로 은퇴했을듯

[익스니2]

경기 끝나고 친구랑 껴안고 엉엉 울었어..................

[익스니3]

쇼트는 괜찮게봤는데 프리때는 진짜 내가 다 긴장함ㅋㅋㅋ 점프할때마다 넘어질까봐 가족들이랑 부들부들떨면서봄 ㅠㅠㅠㅠ

[익스니4]

진짜 시작할 때 불안하긴 했는데 다른 애들 점수 보는순간...ㅋ...예상이 점점 더 확실해졌는데 연아가 그 축이 살짝 기운 럿츠를 랜딩하면서 이게 사라졌다가 점수 나오고 나서 온몸이 덜덜 떨리고...눈물나고...아오..걍 기분 진짜 엿같았어..

[익스니5]

노니노안봄 뭔가나도 그런 아 직감이라는게있었어 마지막 무대인만큼 봐야하는게 맞았겠지만ㅜㅜㅜ

[익스니6]

그냥 보는내내 먹먹했음. 이제 정말 끝이구나.. 하면서. 그리고 프리때는 화가나서 아침 늦게 잠들었고, 빙엿체협에다가 얼마나 전화해댔는지 몰라.

[익스니7]

그냥 진짜떨림 올림픽기간내내 너무 떨리기도하고 마지막이라니깐 먹먹하기도해서 생활하기가힘들었는데 올림픽당일에는 많이안떨렸어 근데 경기시작전에갑자기 진짜 긴장되면서 손차가워지고 덜덜떨리고그랬음 클린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웃어줘서 ㄷ더 슬펐어ㅠㅠㅠㅠㅠ 프리꿑너고눈 너무화나서 잠못자고 밤새고 울고 자다 깨다 웃고 반복하면서 시간보낸것같아 아직도 실감이 안남 뭔가 꿈같어 그냥다 꿈같음

[익스니8]

기억이날듯말듯안나는데...그건기억난다
클린하고 이건진짜 금메달 안주면...... 미ㅊ거야...
진짜 이건 금메달이다 라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
2위라는말보고ㅋㅋㅋㅋㅋ
멍때리다가→멍을두번때리다가→멍을세번때리다가
→정신차리고→화내고→바닥치면서울었음ㅇㅇ
그리고 울면서 달려가는 소트니코바
보면서 욕도안나오더라ㅋㅋㅋㅋ
그냥 보기싫었음ㅇㅇ후... 그때만생각하면후.....

[익스니9]

그리고 점수보고나서 담담하게
웃는 연느보면서 와진짜..대단하다
라고 느꼈음 내가 느끼는 감정보다
몇천배몇만배 힘들었을텐데...
그순간에 웃음을 지을수있었다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