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하고나서 음식 먹는게 안 행복해진 익들 있어...? ㅠㅠ

다이어트 초반에는 오히려 음식 먹을 때 행복이 강해지는 느낌이었는데.. 중반부터 서서히 행복이 꺾이더니 성공하고 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 싶은 건 많은데 걔네 먹어도 옛날만큼 도파민이 안느껴져 ㅠㅠㅠ 먹어도 그냥 그럴걸 아니까 이젠 돈아까워서 시도조차 안해.. 약속때문에 치팅도 매주 하면서 뺐는데 약속 아니었으면 여태 치팅도 한번도 안 가졌을듯.. 치팅도 초반에나 너무 좋았지 어느순간부터 음식들이 걍 내 몸에 흡수시킬 성분들로만 점점 느껴ㅑ지더라.. 이 성분을 이만큼 먹으면 내몸에선 어떤 작용이 일어나고 어쩌구 등등 지금 내몸상태가 이러니 이 성분을 이만큼 넣어주고... 이런식임 현재 상태에 걸맞는 에너지 공급을 하는구나 싶어 내 몸 맞춤 서비스로 내 몸 대우해주기 ㄹㅇ

여기서 맛으로 행복만 느낄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ㅠㅠ 행복이랑 집착은 비례하는걸까...? 집착이 사라지니까 행복까지 사라져버림

[쀼1]

나도..ㅋㅋㅋㅋㅋㅋ먹으면 어차피 아는맛일텐데 이래서 밥먹을때도 먹다보면 입맛떨어짐

[글쓴쀼]

와 맞아... 흥미가 안드니까 입맛도 그라데이션으로 떨어짐 ㅋㅋㅋㅋㅋㅋ 난 그나마 맛있는거까진 잘 느껴지는데 행복으로 연결이 안되더라.. 옛날엔 와 개맛있네 ㄹㅇㄹㅇ 도랏다 아는맛이라 더 맛있다!!!!!!! 였는데
지금은 역시 아는맛이네.. 맛은 있는데 왤케 아무렇지도 않지??? 내가 탄수랑 포화지방이랑 당류,단백질 조금을 섭취하고 있구나 이렇게 조합하니 탄수맛과 지방맛이 잘 어우러지네 이건 이런맛이네 싶어 ㅋㅋㅎㅋㅎㅋㅎㅋㅋㅎㅋ 그나마 눈 꾹 감고 꼭꼭 씹으면 맛에 집중돼서 좀 낫지만 이래도 옛날만큼 안 행보캐... 소금빵도 원래 엄청 환장해서 그거 먹으면 하루종일 행복했거든 근데 지금은 와 버터맛봐 맛있다 진짜 잘 만들었네 끝이고 행복은 1도 안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