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썼었는데 실수로 지워서 다시 올려ㅜㅜ
자 일단 내 눈은 정말 무쌍이었어...ㅎㅎ
지방도 많은 무쌍 정말 이었지ㅎㅎ
게다가 눈도 작아서 진짜 이었어
엄마는 중3때 부터 하라고 권유를 했지만 내가 무섭다는 이유로 계쏙 미뤘었는데
도저히 내가 내얼굴을 못봐주겠어서 맘먹고 해버렸지...ㅎㅎ
일단 나는 다이아몬드라고 앞트임+쌍수(매몰+부분절개)+뒤트임+밑트임을 했는데
앞,뒤,밑트임들은 진짜 쪼끔씩만 찢어서 사람들이 거의 모르더라구(앞트임 같은 경우는 아직 조금 빨개서 가끔 왜그러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은 있더라)
일단 나는 월욜날 상담을 했어 압구정에 있는 병원에서 그리고 수술 날짜를 목요일로 잡았지ㅎㅎ
어떤 사람들은 그날가서 그날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나는 당일날은 힘들다고해서 목욜날로 했어
일단 수술 전날 한 9시 이후부터는 금식을 하라고 하더라고 마취하는거 때문에 그래서 수요일 9시 이후부터 목요일 아침까지 금식을하고 이제 수술 준비에 들어갔어
병원 딱 도착하자마자 무슨 약을 주면서 가글을 하라고해 그래서 그걸로 가글하고 머리띠로 올빽하고 비포 사진을 찍었어 그리고 위에 속옷 다 벗고 병원복으로 갈아입었지
근데 내가 진짜 엄살이 엄청 심해서 진짜 많이 떨었어 게다가 내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어서 배가 아플까바 너무 걱정이 되는거야
그래서 진짜 수술실 올라가기 전까지 화장실을 한 100번도 더 간거 같아 진짜 그만큼 내가 겁도 많고 엄살도 심해
엄마손 잡고 덜덜 떨면서 수술시간 기다리고 있는데 이제 내가 올라가야 된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진짜 막 진짜 울기 직전 모습으로 수술실로 올라갔어
내가 했던 수술실은 엄청 큰 방에 수술침대(?) 두개가 있고 가운데에 그 블라인더(?) 그게 있었어 내가 아마 오른쪽 침대에 누웠을꺼야
이제 귀금속 같은거 있는지 다시한번 하고 마취하기를 기다리는데 내가 너무 불안하고 무서우니까 계속 막 손 집어뜯고 간호사 언니한테 말걸고 막 그랬는데
언니가 좀 귀찮아 하더라고 그러면서 이제 조용히 해야된다고 하고 나한테 링거 바늘을 꼽았어
처음 맞아보는 링거라 겁나 쫄았었는데 하나도 안아픔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원장선생님 들어오시고 내가 막 덜덜 떨면서 잘 부탁드려요 안아프게 해주세요 이랬더니 간호사 언니들이 걱정마요 자 이제는 진짜 말하면 안되요
이러고 자 이제 마취들어갑니다 했는데 그 수면마취 썰들 보면 10초도 못새고 기절한다 그러자낰ㅋㅋㅋ 그거 진짜얔ㅋㅋㅋ
나 진짜 마취 들어갑니다아 하는순간 잠들었엌ㅋㅋㅋ 근데 그 느낌이 진짜 이상해
막 몸이 땅으로 꺼지는 느낌??? 막 밑에서 뭐가 나를 막 잡아 끄는 느낌 진짜 마약하면 약간 그런 느낌일것 같아 막 눈앞에서 뭔가 굉장히 정신없는 것들이 있고 진짜 정신이 없었어 그냥
그러다가 갑자기 정신이 말짱해 지는것 같더니 눈위에 뭔가가 느껴지는거야 그렇게 아프진 않았는데 내가 괜히 놀래서 막 어버버버버 말하니까
간호사 언니들이 어어어 말하면 안되요 마취 다시 해줄께요 이러고 갑자기 눈이 쫌 많이 아팠어 아마 그게 주사였나바 그리고 다시 또 뭔가가 나를 땅바닥으로 끌더니 다시 마취가 된거짘ㅋㅋㅋ
근데 진짜 말소리는 다 들리고 눈위에서 머 왔다갔다 하는거 다 느껴지고 그래 근데 아프진 않아
그러다가 이제 간호사 언니가 꺠워서 일어나는데 진짜 대박 어지러워
그냥 진짜 막 토할것 같고 그냥 진짜 무슨 10시간동안 멀미한 느낌?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해서 간호사 언니 부축받고 회복실로 가서 누워서 엄마 기다리다가
내가 엄마 보자마자 한말이 엄마 나 오렌지쥬슼ㅋㅋㅋ
수술내내 마시고 싶었거든ㅋㅋㅋ 그 뒤로 한시간동안 완전 비몽사몽 상태로 나 오렌지쥬스이러고 나 수술 한거야? 진짜 횡설수설ㅋㅋㅋㅋ
그렇게 한시간 정도 있다가 내려가는데 갑자기 진짜 너무 어지럽고 토를 할것 같은거야 진짜로 심각하게 그래서 다시 위로 올라가서 한시간 더 누워있다가 지하철타고 집으로 갔지
근데 마취가 점점 풀리니까 욱씬욱씬하더라고 근데 그렇게까지 아프지는 않어 걱정하지마
그리고 집와서는 솔직히 욱씬거리는 느낌때문에 얼음찜질을 안할수가 없어 솔직히 좀 힘들긴해 앞도 잘 안보이고 계속 욱씬거리고 그러니까 그래도 참을만 헀어
내가 참을만 했으면 진짜 참을만 한거얔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 소독하러 갔는데 진짜 개시원햌ㅋㅋㅋㅋ
간호사 언니가 눈 닦아주는데 쪼끔 따끔거리는데 개시원해 진짜
암튼 그렇게 실밥있는채로 한 일주일 있다가 쌍커풀 실밥 푸는데 쌍커풀 실밥은 하나도 안아파 나는 매몰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진짜 하나도 안아팠어
근데 이제 문제는 앞뒤야...하하 진짜 하하...
내가 한 10일인가 2주후에 앞뒤를 푸는데 나 진짜 죽는줄 알았어
내가 18년 인생 통틀어서 그렇게 아픈게 처음이었다 진짜...
너무 아파서 그냥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입에서 막 으아아아 이런 소리가 나와
게다가 난 눈물이 너무 많이 흘러서 시간이 더 오래거렸거든
막 간호사 언니가 짜증내고ㅜㅜ 실장님은 막 우쭈쭈 우리 쀼 불쌍해서 어쨰 이러시고
그렇게 지옥같은 30분을 보냈어ㅎㅎㅎ
붓기는 다들 한달쯤에 많이 빠진다는데 내 생각엔 그냥 3개월때 그나마 좀 자리 잡은 느낌????
내가 8월에 했으니까 이번달이 딱 3개워 되는건데 지금은 다들 엄청 잘됬다며 눈 진짜 이쁘다는 칭찬을 많이들어
난 진짜 앞으로 6개월 후와 1년후가 정말 기대됨ㅋㅋㅋㅋ
여기서 붓기가 더 빠질지 아님 이게 내 최대일짘ㅋㅋㅋㅋ
혹시 더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달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