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지난겨울에 쌍수 앞틤을 했어 그런데 앞틤 쌍수 둘다 짝짝이로 되고 라인도 다르고 한쪽은 찌그러졌고 몽고주름도 많이 남아있어. 완전히 실패한거지 그래서 재수술할려고 원래한곳말고 ( 거긴 죽어도 다시하기 싫어 진짜 ) 다른곳갔는데 일단 난 고등학생이야. 원장님이랑 얘기를 해봤는데 갑자기 진지하게 말씀하시는거야. 거짓말없이 그냥 사실 그대로 말씀해주신다고, 아 내가 그병원에서 왜 했을까 이런 자책도 하지말라고. 들어보니까 난 앞틤을 일단 너무 많이 텃데. 모양을 고치기위해서도 조금이라도 터야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많이 텃데. 다시 복구하면 분명히 나중에라도 내가 다시 틀꺼래 그게 계속 반복되서 눈수술만 7~8번 했던 사람도 있다더라. 사실상 포기해야한다고 봐야지 앞트임은. 이때 너무 서러워서 울었어 내가 그병원에서 왜했을까 차라리 이 원장님을 빨리만났더라면 좋았을텐데 하고. 쌍커풀 라인도 내가 완전절개로 했는데 너무 얇게 잡혀서 2년정도 안에 정말정말 얇아져서 5년안에 재수술할거같다고 했어. 이거는 그래도 지금당장 라인 삐뚤한거는 찝거나해서 어찌할수있다해서 원래했던분께 잘 말씀드려서 공짜로 재수술받으면될거같다고 하셨어. 코도 상담받았는데 난 코가 연골이 너무 벌어져서 복코처럼보이고 콧볼이커서 옆으로 퍼진것처럼보인단말야. 그래서 이거 물어보니까 코끝은 수술로써 완화가 된데. 근데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큰 수술이라고 너무 쉽게 생각하지말라하더라. 문제는 콧볼인데 내가 콧구멍이 작아. 콧볼을 줄이는 방법이 3가지인데 한가지는 해봤자 별 효과도 없을꺼고 한가지는 하면 내 코 균형이라해야하나 모양이 안예뻐질거같다하고 한가지는 내가 콧구멍이 작아서 나중에 잘못하면 흡착이 될수도 있다해서 불가능하다더라. 왠만하면 안 권한대. 나 은둔형될수도 있다고. 그거 듣고 진짜 펑펑울었어. 나이가 어린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성인이 되서도 불가능한거잖아. 계속 울었다 진짜 그뒤에도 다른병원 상담 많이 잡혀있었는데 다 취소하고 그냥 집갔어. 원장님은 원래 한곳에서 공짜로 하라고도 하셨는데 그건 죽어도 싫고 ( 실패한곳에 어떻게 다시 내눈을 맏겨...) 그래서 방학때 이 병원에서 할려고 예약잡아놨다..ㅎ 아 근데 지금도 너무 서러워서 거울볼때마다 눈물나옴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