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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1년 전 (2012/6/13) 게시물이에요

 

My heart aches, and a drowsy numbness pains
내 가슴은 쑤시고, 나른히 파고 드는 마비에
My sense, as though of hemlock I had drunk,
감각이 저린다. 마치 방금 독당근 즙을 마신 듯,


Or emptied some dull opiate to the drains
또는 어지러운 아편일랑
One minute past, and Lethe-wards had sunk:
찌꺼기까지 들이키고 망각의 강쪽으로 가라앉은 듯이,
'Tis not through envy of thy happy lot,
이는 너의 행복한 신세가 샘 나서가 아니오,
But being too happy in thine happiness,
오직 너의 행복에 도취되는 나의 벅찬 행복에서 솟는 아픔이란다.
That thou, light-winged Dryad of the trees
날개 가벼운 나무의 정령인 네가
In some melodious plot
그 어느 노래 서린 너도밤나무 속의 무수한
Of beechen green, and shadows numberless,
그림자 점 박힌 나무 잎새 속에서
Singest of summer in full-throated ease.
이처럼 목청 떨쳐 가벼이 여름 노래 부르고 있거든.


O, for a draught of vintage! that hath been
오, 한 모금 포도주가 그립고나! 오랜 세월동안
Cool'd a long age in the deep-delved earth,
깊이 판 땅속에 차게 간직되어
Tasting of Flora and the country green,
'프로라'와 푸른 전원과,
Dance, and Provencal song, and sunburnt mirth!
춤과 '프로방스'의 노래와 햇빛에 탄 환락의 향취 감도는 포도주가 못내 그립다!
O for a beaker full of the warm South,
오, 따스한 남국의 정취 서리고
Full of the true, the blushful Hippocrene,
진정한 진홍빛 히포크린 영천이 넘치는 한 잔 술.
With beaded bubbles winking at the brim,
잔가에 방울방울 구슬진 거품 반짝이고 주둥이엔 자주빛 물든 큰 잔에
And purple-stained mouth;
그 술 한잔 여기 있으면 내 그를 마시고 이 세상 남 몰래 떠나
That I might drink, and leave the world unseen,
철철 넘치는 한 잔 포도주가 그립다.
And with thee fade away into the forest dim:
너와 함께 저기 어두운 숲속으로 사라지련만.


Fade far away, dissolve, and quite forget
멀리 사라져, 녹아서 잊으련다.
What thou among the leaves hast never known,
잎새 속의 너는 정녕 알리 없는 세상사를,
The weariness, the fever, and the fret
그 권태와 번열과 초조를 잊으련다.
Here, where men sit and hear each other groan;
여기 이렇게 인간들 마주 앉아 서로의 신음을 듣고,
Where palsy shakes a few, sad, last gray hairs,
중풍든 폐인의 몇 오라기 남은 슬픔 머리카락이 떨리고,
Where youth grows pale, and spectre-thin, and dies;
젊은이는 창백해져 유령처럼 야위어 죽어 가는 이 세상,
Where but to think is to be full of sorrow
생각만 해도 슬픔에 가득 차고
And leaden-eyed despairs,
거슴츠레한 절망이 눈에 서리며,
Where Beauty cannot keep her lustrous eyes,
아름다운 여인은 그 빛나는 눈을 간직하지 못하고,
Or new Love pine at them beyond to-morrow.
새 사랑 또한 내일이면 그 애인의 눈동자에 기쁨을 못 느끼는 이 세상,


Away! away! for I will fly to thee,
가거라! 술은 이제 가거라! 내 이제는 네게로 날아 가련다.
Not charioted by Bacchus and his pards,
바카스 주신과 그의 표범이 끄는 전차일랑 버리고
But on the viewless wings of Poesy,
비록 내 우둔한 머리 혼미롭고 더디어도
Though the dull brain perplexes and retards:
눈에 보이지 않는 시의 날개를 펼쳐 그를 타고 가련다.
Already with thee! tender is the night,
아 이미 너와 함께 있구나! 밤은 그윽하고 ,
And haply the Queen-Moon is on her throne,
때마침 달님 여왕은 옥좌에 올라 있고,
Cluster'd around by all her starry Fays;
뭇별 선녀들은 그를 둘러 섰도다.
But here there is no light,
그러나 여기엔 빛이 없다, 있다면 오직
Save what from heaven is with the breezes blown
푸르른 녹음과 구불구불한 이끼낀 길을 통해
Through verdurous glooms and winding mossy ways.
하늘로부터 산들바람에 나부껴오는 어스름이 있을 뿐이라.


I cannot see what flowers are at my feet,
하여, 나는 볼 수도 없다, 무슨 꽃이 내발 길에 피었고,
Nor what soft incense hangs upon the boughs,
그 어떤 부드러운 향기가 저 가지에 걸렸는지를,
But, in embalmed darkness, guess each sweet
그러나 향긋한 어둠 속에서 짐작해 본다.
Wherewith the seasonable month endows
이 계절, 이 달이 주는 하나하나의 향기로운 것들을,
The grass, the thicket, and the fruit-tree wild;
풀잎과, 덤불과, 야생 과일나무,
White hawthorn, and the pastoral eglantine;
하얀 아가위와 목가 속에 자주 읊어지는 찔레꽃,
Fast fading violets cover'd up in leaves;
잎 속에 가려져 빨리 시드는 오랑캐꽃,
And mid-May's eldest child,
그리고 5월 중순의 맏아들인
The coming musk-rose, full of dewy wine,
술 이슬 가득 품고 피어나는 들장미를,
The murmurous haunt of flies on summer eves.
여름날 저녁이면 날벌레들 웅웅 모여드는 그 꽃송이 소굴을,


Darkling I listen; and, for many a time
어둠 속으로 나는 귀 기울인다. 한두 번이 아니게
I have been half in love with easeful Death,
안락한 [죽음]과 어설픈 사랑에 빠졌던 나,
Call'd him soft names in many a mused rhyme,
그리고는 수많은 명상의 선율을 띄워
To take into the air my quiet breath;
[죽음]을 다정한 이름처럼 불러
Now more than ever seems it rich to die,
내 고요한 숨결을 허공으로 날려 달라고 호소하던 나,
To cease upon the midnight with no pain,
이제사 나는 나의 숨결 거두기에 , 고통없이 한밤중에
While thou art pouring forth thy soul abroad
이 숨을 끊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순간을 찾아낸 듯 하다.
In such an ecstasy!
네가 이토록 황홀하게 너의 영혼을 쏟아내고 있는 이 순간에,
Still wouldst thou sing, and I have ears in vain
여전히 너는 노래할지나 나는 듣지 못하고-
To thy high requiem become a sod.
너의 드높은 진혼가에 나는 한 줌 흙이 되리라.


Thou wast not born for death, immortal Bird!
너 죽으려고 태어나지 않은 불멸의 새여!
No hungry generations tread thee down;
그 어떤 굶주린 세대도 너를 짓밟지 못한다.
The voice I hear this passing night was heard
지나가는 이 한밤에 내가 듣는 이 목소리를
In ancient days by emperor and clown:
옛날 황제도 농부도 들었으리라,
Perhaps the self-same song that found a path
어쩌면 저 노래는 이역땅 보리밭에서
Through the sad heart of Ruth, when, sick for home,
눈물 지며 고향을 그릴 제
She stood in tears amid the alien corn;
루스의 슬픈 가슴 속에도 사무치고,
The same that oft-times hath
또한 저 노래는 쓸쓸한 선녀나라 위험한 바다
Charm'd magic casements, opening on the foam of perilous seas, in faery lands forlorn.
그 휘날리는 파도를 향해 열려진 신비로운 창문 자주 매혹했으리라.


Forlorn! the very word is like a bell
쓸쓸하다! 바로 이 한 마디의 낱말은 조종(弔鐘)처럼
To toll me back from thee to my sole self!
나를 네게서 불어내어 나 자신으로 돌아오게 하는구나.
Adieu! the fancy cannot cheat so well
그럼 안녕! 공상이란 사람 속이는 요정이라고
As she is fam'd to do, deceiving elf.
말을 하지만 그 말이 헛됨을 이제 알았노라,
Adieu! adieu! thy plaintive anthem fades
잘가거라! 잘가거라! 너의 구슬픈 노래는 사라진다.
Past the near meadows, over the still stream,
가까운 풀밭을 지나, 고요한 시내 건너고,
Up the hill-side; and now 'tis buried deep
저기 저 언덕 위로, 그리고 이제는
In the next valley-glades:
그 다음 골짜기 숲 속에 깊이 묻혀 버렸다.
Was it a vision, or a waking dream?
이것이 환상이냐, 아니면 백일몽이냐?
Fled is that music:Do I wake or sleep?
그 음악은 사라졌다- 나 지금 깨어 있는가 잠들었는가?

 

 

 

 

 

영드덕후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킹연기할때부터 좋아했는데

이오빠는 시 낭송이 갑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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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우와.. 왠지 영화 같은거 시작할때 나레이션 하는거같아... 막 once upon a time ...이런거...
11년 전
글쓴이
나 그런것도 갖고있어! 벤이 목소리 너무 좋아 ㅠㅠ
11년 전
익인3
근데.......................... 이게 뭐야?? 시낭송이야???
11년 전
글쓴이
응ㅋㅋㅋ시낭송!
11년 전
익인2
이거 뭐야? 난 셜록만 봐서 되게 새롭다 ㅋㅋ
11년 전
글쓴이
말그대로 베네딕트컴버배치 시낭송이야!
오디오집도 있는데 진짜 미쳐 그거 들으면 목소리랑 말투 너무 좋아서ㅓ!!!!ㅋㅋㅋㅋ

11년 전
익인4
따로 시낭송이라고 나온 거야?
11년 전
글쓴이
응ㅎㅎㅎ 이거 이베이에서 사려고했는데 돈이 없어서 못샀던ㅠㅠ....
11년 전
익인5
오 좋다.ㅎㅎ
11년 전
글쓴이
그치!ㅎㅎㅎ
11년 전
익인6
아..어디서 많이 봤다했더니 존 키츠에 오데투어나이팅게일이었구나
Do I wake or sleep? 이 구절 좋아했었는데

11년 전
글쓴이
그부분 좋아..Hㅏㅏ...!!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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