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가 사랑하는 소년들. 2017년이 그대들에게는 어떤 한 해였을까 궁금하다. 나에게는 그대들을 만나 너무나 행복했던 한 해였어! 사실 너무 힘들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너희를 보면 그런 맘이 싹 사라지고 그랬던 것 같아. 있지, 이 만큼 프로듀스101 시즌2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 너희들이 사랑스럽고 예쁘고 매력이 넘쳐서였다고 말해주고싶어! 운도 아니고, 시기의 이유도 아니라 그냥 98명 모두가 아름다운 사람이었기에 말이야. 나만 해도 처음엔 이럴 생각이 아니었는데 모두를 사랑해버렸어. 다 정들어서 한 명 한 명이 소중해. 지금 이미 데뷔해서 가수가 된 친구들도 있고, 또 다른 서바이벌을 하며 다시 한 번 도전하는 친구들도 있고, 연습실로 돌아가 데뷔를 기다리는 친구들도 있고, 소속사와의 싸움으로 힘들었던 친구도 있고, 또 누군가는 이 곳이 아닌 다른 길로 향한 친구도 있네. 나는 그대들 모두가, 정말 행복하길 바라. 아직은 힘이 들더라도, 꿈이 가까이 보이지 않더라도, 어디선가 그대들의 행복을 기도하고 어떤 일을 하든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 알아줬으면 좋겠다. 2018년이 그대들에게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라. 한 해 동안 정말 수고했어!! 나에게 그대들과 함께여서 행복했던 2017년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정말로 사랑한다고 말해주고싶다. 프로듀스101 시즌2 98명 모두 사랑했어!! 그리고 그 98명을 함께 사랑해주고 함께 지내 온 프듀팬들 모두 고마웠어!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많이 웃을 수 있는 2018년을 만들어 나가자. 안녕, 2017년! 그리고 내 원픽 김용국 사랑해! 우리 제비제 평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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