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년생 아직 졸업 안했으니 고사미예용 원래 수능 끝나고 음방 다 뛰고 뉴콘도 가고 알바 열심히 해서 돈 모아서 팬싸도 가고 밤샘도 해보고 해외콘도 가면서 스무살을 엑소로 꽉꽉 채우고 싶었는데...ㅠㅠㅠ 재수하게 돼버렸어... 내가 이런 말을 독방에 하는 이유는 올해는 마음 단단히 먹고 휴덕을 해보고 싶어서! 작년 초에 고삼 됐다고 세 달 어정쩡하게 휴덕했던 거 빼고는 2012년 이후로 단 하루도 쉰 적이 없는데... 수능 끝나고 열심히 놀고 싶어서 나눔도 받고 싶어서 팬 인중용으로 스밍도 계속 돌리고 투표도 했거든ㅋㅋㅋㅋ 사실 지금도 불안한 게 스밍 이런 거 팬인증할 게 없을텐데 20수능 끝나고 덕질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쪼끔은 되지만...! 혹시 나눔하는 징들,,, 한테는 개인사정 설명을 해야 하나...? 하하하... 그래도 올해는 잠시 빠빠 해야 할 것 같아ㅠ 원래 사람은 자기 혼자 마음먹고 하는 약속은 잘 못지키잖아! 그래서 이렇게 질러놔야 할 것 같아. 내일 리얼리틴데... 내가 진짜 오래오래 기다려온 날인데... 1화를 보면 계속 보고싶겠지 싶어서 12시 지나기 전에 아예 끊는 게 맞는 것 같아. 징들아 11월에 재수 끝났다고 뭐 부터 복습할지 알려달라고 하면 꼭꼭 친절히 알려줘야돼ㅠㅠ 알았지? 엑소는 계속 이쁠거야 많이 보고싶을 것 같아 콘서트도 가고 싶었는데.. 쨌든 징들아 나중에 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