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규스크

나 공주 보고싶은데, 얼굴 언제쯤 보여주려나.

[칠봉1]

미안해.

[글쓴칠봉]

공주야? 부담 가지라고 올린 글은 아니었는데

[칠봉1]

나도 보고싶은데... 시간이 자꾸 안 나.

[글쓴칠봉]

괜찮아 공주가 보내준 사진 보고 힘 났어. 오늘도 예쁘네

[칠봉1]

그래도 바쁜거 좀 끝나가니까... 주말에라두 봐야되는데. 그치.

[칠봉2]

나도 보고 싶어...

[글쓴칠봉]

그럼 공주 집으로 갈래

[칠봉3]

민규 잘생긴 얼굴 언제 보지.

[글쓴칠봉]

공주 바쁜 일 끝나면? 나 바로 공주 집 달려갈 거야

[칠봉3]

이 바쁜 일 안 끝날 것 같아. 내가 그냥 민규 집 가서 민규 얼굴 볼래.

[글쓴칠봉]

정말? 나 보러 올거야 공주?

[칠봉3]

으응, 지금 출발할게. 옷도 따뜻하게 입었어.

[글쓴칠봉]

3에게
말 안 해도 알아서 잘 하네. 예뻐 공주. 얼른 와, 보고싶어

[칠봉3]

글쓴이에게
응, 최대한 빨리 갈게. 근데 민규는 지금까지 안 자고 뭐 했어?

[글쓴칠봉]

3에게
공주 생각 하느라 못 잤지.

[칠봉3]

글쓴이에게
나도 민규 생각하느라 못 잤는데. 오늘 나 민규 옆에서 자도 돼?

[글쓴칠봉]

3에게
당연하지. 공주 손 꼭 잡고 자야지

[칠봉3]

글쓴이에게
손만 잡고 잘 거야? 꼭 안아줘.

[글쓴칠봉]

3에게
응 공주 하고 싶은거 다 해줄게.

[칠봉3]

글쓴이에게
우리 내일 오후까지 꼭 안고 푹 자자.

[글쓴칠봉]

3에게
좋아. 공주 내가 꼭 안아줄게

[칠봉3]

글쓴이에게
나 지금 민규 집 거의 다 왔어. 편의점 들렸다 올라갈 건데 필요한 거 있어?

[글쓴칠봉]

3에게
빨리 와 공주야, 보고싶네. 음, 필요한거? 콘돔?

[칠봉3]

글쓴이에게
민규 집에 있던 거 다 썼어? 나 딸기우유 사면서 콘돔도 넉넉하게 사서 갈게.

[글쓴칠봉]

3에게
다 썼지. 공주랑 마지막으로 하고 할 일이 없으니까 살 생각도 못 했어

[칠봉3]

글쓴이에게
그 사이에 인터넷으로 산 줄 알았어. 오늘 민규가 확실하게 재워주겠네.

[글쓴칠봉]

3에게
우리 공주 오랜만에 보는데 만족하게 해줘야지.

[칠봉3]

글쓴이에게
나 또 울리려고? 근데 민규 피곤하면 안 해도 돼. 잠도 못 자고 있으면서.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칠봉]

그러니까, 공주야. 잠도 못 자나봐 요즘? 맘 아프게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칠봉]

내가 거기로 갈까? 오늘은 나랑 같이 잘래?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칠봉]

삭제한 댓글에게
응 갈게. 이미 집 나 왔어.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칠봉]

삭제한 댓글에게
나도 설레 공주야. 나 이미 잠옷 입고 가는 중이야. 보고싶다 빨리.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칠봉]

삭제한 댓글에게
내가 토닥토닥 해주면서 재워줄게 공주야.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칠봉]

삭제한 댓글에게
나? 알면서 묻는다.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칠봉]

삭제한 댓글에게
응 그럼 나 잘 잘 수 있어 자기랑.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칠봉]

삭제한 댓글에게
알았어 공주. 나 가자마자 안아줘야 해

[칠봉5]

그러게, 김민규 얼굴 며칠 못 봤다고 죽겠다.

[글쓴칠봉]

나두. 공주 보고싶어 죽겠어

[칠봉5]

으응, 나도 민규 보고 싶어 죽겠어. 밥은 잘 챙겨 먹었고? 늦은 시간까지 안 자고 뭐하고 있었어.

[글쓴칠봉]

밥 잘 챙겨 먹었지 공주야. 공주 생각하느라 못 잤어

[칠봉5]

나 없이 잠도 잘 자야지. 없다고 잠도 못 자고 그러면 어떡해, 속상하게.

[글쓴칠봉]

5에게
공주가 보고싶은 걸 어떡해. 응?

[칠봉5]

글쓴이에게
그래도 속상해. 지금 침대에 누워는 있는 거지?

[글쓴칠봉]

5에게
그럼. 공주 사진 보고 있지

[칠봉5]

글쓴이에게
조금 참았다가 사진 말고 실물로 봐, 자기야.

[글쓴칠봉]

5에게
응? 뭐야. 언제 보는데 우리?

[칠봉5]

글쓴이에게
음... 곧?

[글쓴칠봉]

5에게
뭐야 공주 일 다 끝난거야? 서프라이즈네.

[칠봉5]

글쓴이에게
다는 아닌데 그래도 거의 끝났어. 응, 서프라이즈지. 나 전기장판 따뜻하게 틀어놔줘.

[글쓴칠봉]

5에게
이미 공주 온다고 하자마자 틀어놨지. 얼른 오기나 해.

[칠봉5]

글쓴이에게
누구 애인이 이렇게 센스 넘칠까. 얼굴 보자마자 뽀뽀부터 해야겠어.

[글쓴칠봉]

5에게
응 빨리 와서 뽀뽀해줘. 너무 보고싶어

[칠봉5]

글쓴이에게
나도 보고 싶어. 길에 차가 별로 없어서 금방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