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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20/2/10) 게시물이에요

LABYRINTH는 가사의 전개가 인상적이야. 미로에서 나가고 싶어하는 자아와 미로에 있고 싶은 자아의 충돌은 'Hurricane'이라고 표현한 게 좋았어. '주변의 반짝이는 모든 게 날 이끌어 대'는 미로 속 밖의 세상을 의미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빛나는 가짜에 속지마'가 미로 속에 있고 싶은 자아가 하는 말 같았어.

교차로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너'를 향해 기다리다가 결국 '너'를 찾으러 가는 과정을 잘 표현해낸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 바람, 별, 하늘에 '너'를 찾는 걸 도와준다는 느낌이 들었어.

'Here We Are'는 과거에 가서 '아름다웠던 우리'를 데려오고 싶다는 게 인상적이었고 정호현 작사가의 표현력에 감탄했어. 과거의 순간을 보는 것을 넘어 그 때의 '우리'를 데려오고 싶다는 건 상상도 못했거든.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랜 시간 떨어져있던 사랑을 만나러 간다는 곡인데 유주에서 은하 파트로 이어지는 도입 부분이 좋았고 '어둠 속에서 우리 둘만 빛나게 너의 따뜻한 그 빛을 머금고 싶어 멀리 돌아온 기적 같은 순간을 놓치지 않아 널 품에 안을게'는 둘이서만 있고 싶은 거에서 그치지 않고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는 걸 아름답게 표현해낸 가사였어.

Dreamcatcher는 악몽을 '어둠'으로, 너를 '드림캐처'로 표현한 게 좋았어. 꿈 속에서 나타나 '나를 보러와 줘'라달라는 달달한 곡이야. 너를 만나서 밤이 두렵지 않고 기다리는 설렘을 잘 표현해냈어.

From Me는 자신의 약한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자기애의 시작이라는 걸 다시 깨닫게 해준 곡이야. 자기 부정에서 자기애로 가는 과정을 표현한 가사는 '내 안에 가둬뒀는데 이제서야 나에게 더 다가갈수록 아늑해져 가는 걸 나는 결국 나야'라고 생각해. 그 외에도 '이 밤 이 멜로디는 널 위한 거야, 날 위해 흐르고 흐르고 싶어, 흘러 From I to me'도 좋더라. '이 멜로디는 널 위한거야'는 '너'에 대한 위로같고, from i to me는 '나를 사랑하는 것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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