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가 투두 보라고 해서 뭔지도 모르고 봤는데 세상에 그게 고대로 꿈에 나왔답니다... 서점에서 스티커 찾고 그런 거 까지는 실제랑 똑같았는데 꿈에서는 번외편으로 무슨 추가로 숨겨놓은 스티커를 더 찾아라!이런 미션이 있었어요. 스티커 5장 찾으면 뽑아서 멤버들한테 뭘 시킬 수 있는 그런 약간 재미요소? 같은 거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열심히 찾으려고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범규씨가 저 보면서 어! ㅇㅇ아 너 신발끈 풀렸닼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말하길래 제가 범규씨한테 말만 하지 말고 묶어주면 안돼요? 지금 손이 없는데 ㅠㅠ 이렇게 말했는데 범규씨가 시룬데~~이러면서 제 갈 길 가길래 제가 약간 삐진? 기분 나쁜 상태였어욬ㅋㅋㅋㅋㅋ 스티커가 손에 붙어서 신발끈 매기 어려운?상태였거든요. 사실 이 꿈 속에서 저는 무슨 역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랬답니닼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열심히 5개 모아서 제일 먼저 제작진 있는 쪽으로 가서 뽑기를 뽑았어요. 뽑기에서 나온 단어가 매직이었는데 그게 원하는 멤버에게 1분간 얼굴에 낙서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ㅌㅋㅌㅋㅋ 그래서 제작진분께서 누구한테 할거냐고 물어보셨는데 한참 고민하다가 아까 신발끈 말하고 튄 범규씨가 생각나서 범규씨요!라고 귓속말하고 매직을 받았어요. 멤버들은 다 누구한테 하는지 모르게 앉아서 눈을 감고 있었고 저는 조심조심 범규씨한테 다가가서 눈 위에 속눈썹도 그려주고, 눈 밑에 팬더 다크서클도 그렸어요 ㅋㅋㅋㅋ 그 와중에도 저 스스로 꿈인거 알면서도 혹시나 방송에 못 나갈 정도로 하게 될까봐 자제했던 것 같아욬ㅋㅋㅋㅋㅋ 범규씨는 못 그리게 하려고 손목 잡고 미는데 끝까지 다 그렸답니다... 아무튼 낙서가 끝나고 2차전을 하는데 멤버들 각자 흩어지고 저도 다시 스티커를 찾았어요. 근데 갑자기 범규씨가 제 옆쪽으로 오시더니 신발끈 풀린 거 아까 알려줬는데 왜 아직도 안 묶었어 그러다 넘어진다 이렇게 말하시면서 제 신발끈을 묶어주셨어요 ㅠㅠ 그러고 잠이 깨버렸답니다... 진짜 깨고나서도 그 상황이 너무 생생하고 마지막에 신발끈 묶어주시면서 웃던게 너무 생각나서 아침부터 너무 설렜어요 ㅠㅠ 투바투 관심은 있었지만 이렇게 꿈 때문에 푹 빠져버리게 된 것도 너무 신기하고 아침부터 큰방에서 범규씨 검색해서 막 다 찾아보기도 하고 그랬어욬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여러분 이제 저도 투바투 덕질 하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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