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서신애는 ”본인(수진)은 기억이 나지 않고 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맞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이라며 ”제 뒤에서 본인의 무리 속에서 함께 했던 멸시에 찬 발언과 행위들조차 절대 아니라 단정 지으시니 유감이라 생각한다”라고 맞섰다.
서신애는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한 적이 없다는 수진의 말에 간접적으로 꾸준히 모욕을 줬고 그것이 곧 가해임을 정확하게 말한 것. 비행은 차치하더라도 배우 서신애가 받았다는 조롱과 멸시는 그냥 넘어갈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서신애의 입장 표명 이후 ″저는 떳떳하다”라고 주장하던 수진은 이후 19일째 침묵 중이다. 그 이전까지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을 중단해야겠다고 했던 때와는 다른 모양새다. 수진과 기획사는 다른 이슈들로 잠잠해진 뒤 다시 컴백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확히 서신애를 지목해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던 수진이 이번에는 입을 열어야 할 때가 된 것으로 보인다.
황혜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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