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운전자가 12세 손주를 뒷좌석에 태우고 가던 중 별안간 차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앞서가던 경차를 들이받고도 질주하다 왕복 6차선 도로를 넘어간 뒤 지하 통로에 추락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손주는 사망, 할머니인 운전자도 여러 차례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남은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직전 차량에 문제가 있음을 감지한 할머니의 당황한 음성과 위험 직감 후 마지막까지 손주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짖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유가족들은 차량의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의심 사고로 주장하고 있다.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역시 손주를 잃은 할머니가 교통사고특례법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된 상황이다. 아이의 아버지는 자식을 잃은 것도 모자라 모친이 되려 가해자로 몰린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어 제조사와 어려운 싸움을 하기로 결심, 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CCTV를 손수 찾아다녔다고. '한블리'에 아이의 아버지가 보내온 CCTV와 블랙박스, 각종 영상들만 57개로 그중 의심스러운 정황도 여럿 포착됐다고 한다. 더불어 한 변호사는 "만약 이 사건이 법원에 기소된다면 제가 무죄 판결을 받아오겠다"는 선언과 함께 추후 '한블리'에 12살 손주를 잃은 할머니의 무혐의 또는 무죄 판결 소식을 가져올 것을 약속한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03/0011652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