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급됐던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걸그룹 뉴진스를 키워낸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이브는 당초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을 새 이사회에 투입시켜 여론을 주도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했다. 하지만 일단 '이수만 절연'에 최우선을 두기로 했다. 자칫 인수 배경을 두고 '이수만 백기사'란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또 에스엠 내부 프로듀서본부 임직원들에게 자칫 반감을 살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타카홀딩스 인수를 이끌었던 이재상 하이브아메리카 대표(하이브 CSO·하이브아메리카 COO 출신), 정진수 하이브 CLO(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 출신),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넥슨 보안정책실장 출신)을 제안했다. 사외이사 후보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P)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다. 기타 비상무이사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파트너(엔씨소프트 기타비상무이사 출신), 비상임 감사후보로는 최규담 회계사(엔씨소프트 재무전략실장 출신)가 이름을 올렸다. 15년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재직한 정진수 CLO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오른팔로 수석부사장을 지냈던 정 CLO는 과거 넥슨코리아와 경영권 분쟁을 겪으면서 당시 대표였던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와 인연을 맺었다. https://v.daum.net/v/2023021607350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