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은 '현 상황이 경영권 분쟁 상황'이라는 주장이 전혀 실제와 맞지 않는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정들을 조금만 따져봐도 명확해진다면서 "채권자가 경영권 분쟁의 주체인 것처럼 생각하는 현 경영진은 모두 곧 있을 3월 정기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사람들이다. 심지어 연임하지 않을 의사까지 표시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도 0.33%에 불과하고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 신주발행의 상대방인 카카오는 올 3월 6일 후에야 주주가 되므로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도 없다. 즉 현 경영진의 경영권 유지를 도울래야 도울 수도 없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현 경영진, 카카오, 얼라인은 서로 한 팀이라고도 볼 수 없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SM 측은 신주발행이 왜 이토록 절실한 것인지에 대해 시장 내 지위가 과거 1위에서 2위, 3위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음반 판매, 콘서트 개최, 광고 출연 등이 전부였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이제는 팬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콘서트를 플랫폼으로 유통하고 메타버스나 NFT도 활용하는데 채무자 회사는 뒤처지고 있고 만회를 위해서는 플랫폼 기업과 제휴가 아주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플랫폼과의 제휴, 협력은 단순한 필요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그 자체가 선도해나가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트렌드이자 전쟁이기도 하다"면서 "자금 조달 역시 매우 시급하다. 비정상적인 1인 프로듀싱 체제로 인하여 채무자 회사의 생산력은 크게 뒤처진다. 경쟁사가 매년 1~2개 그룹의 아티스트를 데뷔시킬 때 채무자 회사는 2~3년에 1개에 그쳤다. 그에 따라 경쟁사의 영업이익이 10배 성장하는 기간 동안 채무자 회사는 거의 제자리걸음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팬층으로서는 이미 훨씬 더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단지 절반에 못미치는 생산성 때문에 스스로 성장을 발목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SM 측은 "매우 어처구니없고 답답한 노릇이다"라고 덧붙였다. https://naver.me/xbn6HS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