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말레이시아 출신 배우 양자경은 "여성분들(Ladies), 누구도 여러분에게 전성기가 지났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세요"라고 말했다. 타임지는 "이 수상소감은 전 세계 여성들과 아시아인들에게 영감을 줬다. 하지만 한국 방송사 SBS는 '여성들'이라는 말을 누락시켰고 자막에서도 번역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방송사의 검열과 여성 혐오에 대한 비판, 사과 요구 등 네티즌들의 거센 반응을 보도했다. 타임지는 "이러한 분노는 한국 여성들이 한국 내 양성평등 운동에 대한 반발을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타임지는 "한국에서의 반페미니즘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보수주의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당선을 도왔다"고 한국의 반 페미니즘 분위기를 전하며 경제적 기회, 교육, 정치적 리더십의 격차를 측정하는 세계경제포럼의 연간 성별 격차 지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146개국 중 겨우 99위를 차지했다고 꼬집었다. https://naver.me/xyjsuv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