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은 "장사를 하다가 접을 땐 굉장히 기분 나쁘다. 그것도 타의에 의해서. 화가 많이 났다"라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떠나더라도 얕보이고 싶지 않은 생각에 표정관리를 하며 이미 들어온 손님에게는 최선을 다했다고.
아쉬움이 남은 가운데 장사는 1시간 10분 만에 접어야 했다. 오늘의 매출액은 920 디르함, 한화로는 약 10만원 정도였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에서는 율법에서 허용된 할랄 음식만 먹을 수 있는데, 제작진 측에서도 이를 알고 있었기에 100% 할랄 고기만 사용하고 심지어는 메뉴판에 할랄 인증 마크까지 표시해뒀다. 하지만 손님들은 외국에서 온 낯선 동양인들이 할랄 음식을 사용했을 거라고 믿지 못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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