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10억 유저를 보유한 중국 음악 플랫폼인 QQ뮤직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24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중국 QQ뮤직 올해 1분기 피크 차트 '톱 10'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또 이들의 싱글 'OMG'의 수록곡 '디토(Ditto)'는 '톱 10' 노래로 꼽혔다. 피크 차트는 QQ뮤직의 신곡 · 유행지수 · 히트곡 · 급상승 · 글로벌 MV 차트 등을 합산 반영한 종합 랭킹이다. 어도어는 "중국 톱 아이돌을 비롯한 유명 뮤지션들이 해당 차트를 사실상 점령했다. 이번 피크 차트 '톱 10' 아티스트와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린 K-팝 가수는 뉴진스가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뉴진스는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QQ뮤직의 피크 차트 두 개 주요 부문에 동시 입성했다. 이는 역대 K-팝 그룹 최단기간이자 별다른 현지 활동없이 거둔 성과라고 어도어는 전했다. "뉴진스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서 올해 1분기를 휩쓸며 더 큰 도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진스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3개월(1~3월) 연속 1~3위를 모두 자신들의 곡('디토' 'OMG' '하이브 보이(Hype boy)')로 채웠다. 또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는 싱글 'OMG'로 두 차례 주간 합산 싱글 랭킹 정상(1월16일 자·3월 13일 자)을 차지했다. 뉴진스의 글로벌 인기는 미국 빌보드와 스포티파이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OMG'와 '디토'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각각 6주, 5주 동안 이름을 올렸다. 최고 순위 74위, 82위(2월 18일 자)를 찍었다. '하이프 보이'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 36주 연속 차트인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장 기록을 경신 중이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 차트(4월 20일 자)에서는 'OMG'가 48위, '디토'가 110위에 랭크됐다. 두 곡은 각각 16주, 18주 연속 차트에 진입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424_0002277369&cID=10601&pID=1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