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G8to6ygD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A그룹은 전 소속사가 수억 원대의 큰돈을 요구해 상표권 확보를 포기했다. 2010년대 데뷔한 B그룹 멤버들은 지난해 전 소속사 대표를 찾아가 상표권 양도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렇게 상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는 만큼 상생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상화 음악평론가는 "기획사가 상표권을 가수에게 팔 때 공연한 트집을 잡을 수 없도록 일정 금액을 넘을 수 없는 상한선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음악평론가는 "상표권은 기획사 입장에선 지적재산권(IP)"이라며 "단발성 계약으로 재결합할 경우에는 이후 활동한 기간만큼 사용료를 받는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