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안성일의 행보를 잘 알고 있는 한 측근은 스포티비뉴스에 "비타민엔터테인먼트 제작 이사, 워너뮤직코리아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비타민엔터테인먼트에는 당시 조규찬, 엠씨더맥스, 왁스 등의 가수가 소속돼 있었다. 비타민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로 제이스엔터프라이즈를 두게 되면서 럼블피쉬까지 영입하게 됐고, '으라차차'를 프로듀싱한 안성일이 비타민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게 됐다는 것. 럼블피쉬는 비타민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긴 후 3집 '스마일 어게인'을 냈고, 안성일이 동명 타이틀곡을 작사, 작곡, 편곡했다. 안성일이 럼블피쉬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것은 사실이나, 자신이 링크드인을 통해 밝히고 관계자들에게 소개한 비타민엔터테인먼트의 제작 이사 역임은 사실이 아니며, 비타민엔터테인먼트의 정규직 직원으로 재직한 적도 없었다는 것이 측근의 전언이다. 측근은 안성일이 2007년 1월부터 2011년까지 워너뮤직코리아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제작 이사)로 재직했다고 경력을 위조한 것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실제로 안성일은 링크드인에 해당 경력을 직접 등록했고, 가요계 관계자들에게도 자신이 워너뮤직코리아, 혹은 워너브러더스 출신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해왔다. 피프티 피프티의 성공 이후에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을 워너브러더스 제작이사 출신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비타민엔터테인먼트가 2007년 인수 합병을 통해 워너뮤직코리아로 흡수된 것이 사실이나, 안성일은 워너뮤직코리아, 혹은 워너브러더스 내에서 매니지먼트, 음반 제작 등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고,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제작이사) 역할을 4년이나 했다는 것 역시 어불성설이라는 것이 측근의 귀띔이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안성일이 공공연하게 학력, 경력을 위조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안성일이 학력, 경력 위조 사실이 드러난 후에도 "오기재"라고 변명하며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한 점 송구스럽고 정정 조치하겠다"라고 변명에만 급급했던 점을 강하게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안성일이 경력 위조가 드러난 뒤에도 '오기재'라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점이 괘씸하다"라며 "안성일이 해당 경력을 자랑하듯 공개한 것을 수많은 가요 관계자들이 듣고 본 일이 있다. 이러고도 '오기재'라고 할 수 있겠느냐"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https://naver.me/5G5guW9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