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가 더기버스 측의 메일 삭제 정황이 담긴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27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측은 '충격 단독! 피프티 사태 반전.. 메신저 복구 후 나온 소름돋는 자료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더기버스 B이사는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로 어트랙트에 의해 피소된 바 있다. 이진호는 "어트랙트는 지난 5월부로 자체적인 마케팅팀을 꾸리면서 더기버스 측에 (인수인계를) 요청한다. 그동안 관련 업무를 맡아왔으니 관련 자료들을 인수인계해달라는 것"이라며 "업무용 이메일과 관련 사안들을 모두 넘겨달라고 5월 10일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그 후 전홍준 대표는 비즈니스차 미국으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어트랙트 직원들이 더기버스에서 관련 이메일을 넘기지 않는다며 문제 제기가 나왔다. 이진호는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만 넘기면 되는데 더기버스 측은 차일피일 인수인계를 미뤘다. 6월 16일까지 한 달이 넘었다"며 "어트랙트 측은 이후 멤버들에게 내용증명을 받으면서 관련 사안을 하나하나 따졌다. 이 과정에서 더기버스 직원들이 관련 이메일을 삭제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게 됐다. 메일 삭제 이후 25일이 지나면 메일 복구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다만 6월 초에 삭제돼 이후 복구된 메일에는 핵심적인 자료가 있었다고. 이진호는 "더기버스와 어트랙트가 소통하는 창구는 슬랙이라는 메신저였다"며 "B이사와 더기버스 직원간 소통하는 메신저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해당 내용을 단독으로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르면 한 직원은 B이사에게 "이사님, 어트랙트 드라이브 계정 백업 모두 완료하여 폭파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초기에 받았던 바비 가사 보내드립니다" 등의 말을 했다. 이진호는 "그간 더기버스 측에서 피프티 피프티 관련해서 받은 모든 자료를 백업시켜놨고, 어트랙트 측으로 넘겨줄 자료는 모두 폭파시키겠다는 의미"라며 "명확하게 전자기록 손괴의 자료가 남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부분에 대해 안성일 대표에게 공식입장을 물었다. 당시 안성일 대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공식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며 "백업을 왜 하나. 백업 자체만으로 추후 피프티 관련해 업무를 볼 여지가 있다. 그러지 않고서야 백업할 이유가 없다. 단순 삭제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전 대표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진호는 "이런 사안에 대해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본인도 더기버스 측에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들어온 광고를 누락시켰다는 사실을 언론사 기사를 통해 파악했다.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고 다시 한번 B이사가 자료를 손괴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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