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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언은 "박수홍 씨 막내동생과 배우자가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증인신문 중) 굉장히 인상 깊은 게 있었다. 박수홍 씨 막내동생이 '우리 가족이 이렇게 파탄에 이른 건 다 큰형 때문이다. 우리 가족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다 박수홍 씨가 힘을 내서 우리를 위해 헌신했기 때문이다. 난 박수홍 씨를 존경한다. 누구보다 가족에게 진실됐고 누구보다 효자였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 겪으면서 (박수홍이) 막내동생과 교류가 없었다. 큰형 측 사주를 받고 허위증언을 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재판에 나와서 진짜 진실을 밝혀줬다. 엄청난 심적 고민과 용기가 느껴지더라. 2년간 연락이 안 되고 그런 것들도 '나도 박수홍처럼 버려지는 게 아닐까'라는 고민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결국 용기를 내 진실을 말해줬다. 누가 옳았는가, 누가 헌신했는가, 우리 가족을 망친 자가 누구인가"라고 덧붙였다. 노종언에 따르면 박수홍은 이날 공판이 종료된 후 막내동생 증언 내용에 대해 전해듣고 흐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