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이미 사망한 사람에게 4만 개에 가까운 마약류 의약품이 처방됐지만, 수사 의뢰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을 넘어 사망자 명의까지 도용해 처방받을 정도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도 미용시술의 수면마취를 빙자해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것 외에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수십회에 걸쳐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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