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김지웅이 팬사인회 중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탈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가 시작됐다.
7일 CJ ENM 및 웨이크원 사옥 앞에서는 트럭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트럭 시위 주최 측에 따르면 트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한 네티즌은 X(트위터)에 김지웅과의 영상 통화 팬사인회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팬사인회가 종료된 후 카메라가 가려지자 'XX'라는 욕설이 들렸다.
카메라가 가려진 후 들린 욕설인 만큼 누가 한 건지 확인되지 않지만 당사자는 김지웅의 목소리라고 밝혔다.
이어 영상통화를 시작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속 김지웅은 팬이 잘생겼다고 말하자 한숨을 쉬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본인(김지웅) 및 현장 스태프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서라도 진위 여부를 가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의 이러한 대응에 폭로글을 게재한 팬은 사이버 불링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회사에서 개인을 상대로 루머 유포자로 몰아가고 모든 게 제 잘못이라고 하는 것 같아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다"라고 호소했다.
게시자는 소속사의 엄포에도 욕설 영상을 삭제하지 않았다.
누리꾼 및 팬들 사이에서도 해당 사건을 바라보는 입장이 갈렸다. 대다수가 김지웅을 비판했지만 욕설을 누가 했는지, 영상이 합성인지 등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아이돌도 사람이기 때문에 감정 노동이 힘들 수 있다고 옹호하는 입장도 있었다.
소속사의 입장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나온 것이었으며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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