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은 "마치 군대라도 간 것처럼 2년(촬영 기간 1년 제외)을 쉰 건 아니다. 사실 열심히 작품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눈물의 여왕'을 만나게 됐다"라면서 이 작품에 끌린 이유에 대해 "부부 역할이 처음이기도 하고 백현우 식, 김수현 식 처가살이를 경험하며 표현하고 싶었다. 캐릭터의 섬세함, 스마트함, 지질함 그런 것들을 재밌게 버무리며 웃기고 울리고 싶었다. 이 모든 매력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곁에서 김수현의 연기를 지켜본 김희원 감독은 "정말 기가 막힌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연기를 깊이 있게 하는 배우가 아닌가. 본래 우리가 알고 있는 김수현 씨의 매력 플러스 얼마나 귀엽게 망가지는지 그 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볼 때마다 너무 신선하고 재밌었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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