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탈덕한 아이돌 버블 들어가보거든?

옛날에 내가 남겼던 답장들 보는데 진짜 사랑이 가득들어있어서 뭔가 신기함… 지금의 나는 걔를 봐도 아무런 느낌이 안드는데 그 속에 그 시절 나는 그냥 문자 한두개로도 엄청 행복해한다는게 느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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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 안한지 오래됐는데 옛날꺼 보니까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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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래서 과거의 내 모습을 간직하는 의미에서 전본진들 계정도 폭파 못해... 비계까지는 만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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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래서 유니버스 한달친구 캡처해놓은것도 못지우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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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뭔가 슬프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