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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에서는 개인 목격담 안된다 그래서 큰방에다 풀게
사실 그냥 풀지 말까 하기도 했는데 오늘 하루 운이 너무 좋아서 어디다가 말 하지 않고서는 못 견디겠어서 말 함
내 번호가 200번대라 9시 부터 출첵이니까 오늘 55분쯤 사무실에 도착해서 9시에 자리에서 일어났어
우리 사무실에는 엘베가 3대 있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엘베을 탈까 하다가 근무시간에 외출하는 거니까 후문 쪽 엘베를 타고 내려갔는데
풀 세팅한 호시 디에잇이 타더라...........
진짜 생각도 못해서 얼어있다가 내리기 전에 진짜 용기 내서 저 캐럿이에요 오늘 아침 사녹 가요 하고 후다닥 내렸어..ㅜㅜ 뒤에서 호시가 이따 봐요!! 하는 소리가 들리긴 했는데 뒤돌아볼 용기가 안 났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녹이 끝나고 런치박스 받기 전에 짐 두러 사무실 다시 올라왔다가 내려가는데 이번엔 점심시간이니까 정문 쪽 엘베를 이용했거든
옷 갈아입은 원우 민규를 만남.........
안 그래도 사녹의 열기로 초흥분상태라 추잡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숨도 진짜 신경써서 쉬었다..
원우는 가만히 있는데 민규는 거울 보면서 머리 만지고 있고 나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고 지금 죽어도 좋겠다 싶었음......
그리고 이번에도 사녹 무대 잘 봤다고 하고 도망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진짜 무슨 일인가 싶을 정도라서 너무 신기해 9년동안 덕질하면서 이런 적 한 번도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