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처음볼때 한강다리 장면에서 선재가 우연히 팬을 보고 내려서 우산 씌여주고 핫팩 주고 데려다줄까요? 까지하니
아니 아이돌이 팬을 저렇게까지?? 완전 판타지 로맨스네 유치하긴한데 재밌으니까 장땡~~
이러면서 그냥 생각없이 웃으면서 보다가 점점 뒤에 내용 풀어지면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눈물광광)
>>2화 엔딩이 바로 그 첫시작임
그 유치했던 장면이 다시보니 딥하고 진지해지는 순간 겁나 과몰입하게되고....
그리고 중간에 나온 한강다리에서 몰래 솔이 집까지 따라가서 지켜보는 장면 보고서
아니..과거의 선재는 혼자 좋아하고 몰래 뒤에서 지켜보기만 했던 짝사랑인데 15년이 지나도 저렇게 까지 애절할까?
싶었음 그래서 그냥 드라마를 더 애절하게 만드는 요소니까 저렇게 연출했나보다 싶었는데
오늘 선공개 보고 쌉이해 납득해버리고... 진짜 선재는 그럴 수 밖에 없었던거임 ㅠㅠ
초반에 가볍게만 봤던 장면들이 뒤에서 떡밥이 점점 풀리면서 그 장면장면 마다 서사가 담겨지니까
전체적으로 드라마 무게가 무거워지고 그게 더 시청자를 과몰입하게 만든다고해야하나???
아무튼 미친 드라마임 ㅠㅠㅠ
진짜 선업튀 볼 사람들은 초반만 보고 판단하면 안됨 ㅠㅠㅠ 쭉 보면서 볼 수록 드라마 느낌이 달라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