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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체리블렛(FNC), 27일 네이처(n.CH)가 각각 활동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해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전속 계약을 종료한다" 등의 문장에서 알 수 있듯 두 팀은 쓸쓸하게 작별을 고하게 됐다.

잘 알려졌다시피 매년 수십여 개 이상의 그룹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지만 팬덤을 형성하고 사람들의 기억에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키는 팀은 손에 꼽힌다. 특히 거대 자본을 앞세운 초대형 기획사 소속 신인들이 데뷔와 동시에 인기 팀으로 급성장하는 것과는 반대로 중견 혹은 소규모 업체 소속 팀들은 점차 자리 잡기 어려운 시대에 접어 들었다.

올해로 각각 데뷔 5~6주년을 맞이한 두 그룹은 왜 씁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됐을까.

중견기획사의 야심작이었던 체리블렛

지난 2019년 데뷔했던 체리블렛(해윤·유주·보라·지원·레미·채린·메이)은 등장 직전까지만 해도 FT아일랜드-씨엔블루-AOA 등을 배출한 FNC의 신생 걸그룹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당시만 해도 일반적이었던 10인조 대형 편성의 다국적 팀이었는데 같은 해 멤버 3인이 탈퇴하면서 활동 기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7인조 재편 후 '무릎을 탁 치고' , 'Love So Sweet' 등의 곡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이렇다한 반응을 얻지 못했다. 결국 팀 활동의 공백기가 빈번해졌고 몇몇 멤버들은 엠넷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퀸덤 퍼즐> 등 서바이벌 오디션에 도전하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

결국 지난해 3월 내놓은 미니 3집 음반 〈 Cheery Dash >를 끝으로 또 한 번 공백기를 맞이했고 끝내 작별을 고하게 된 것이다. 멤버 중 유주·보라·채린 등 3인만 FNC에 남아 개인 활동을 이어가며 나머지 계약이 종료된 4인은 각자의 길을 갈 예정이다.

서바이벌 경력자 출신 조합 의 네이처

2018년 9인조 다국적 그룹으로 등장했던 네이처(소희-루-새봄-채빈-유채-선샤인-오로라-하루-로하) 역시 체리블렛과 비슷한 과정을 겪었고 결국 지난주 활동을 종료했다.

엠넷 〈프로듀스 101>과 〈아이돌학교>, JTBC 〈믹스나인> 등에 출전했던 참가자 다수를 포함했던 네이처는 전 SM C&C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정창환 대표가 독립 후 처음 제작한 팀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데뷔 후 1-2년 사이 일부 멤버의 재편이 이뤄지는 등 적잖게 홍역을 치러야 했다. 〈프로듀스 101> 상위권 참가자 출신 김소희의 합류로 잠시 관심을 모으긴 했지만 그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역시나 공백기를 겪은 후 'Rica Rica' 등의 노래를 내놓았지만 정체된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한 일본인 멤버가 현지 유흥업소에서 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기 무섭게 팀 활동의 종료가 발표됐다. 변변한 작별 인사 없이 간판을 내리게 된 셈이다.

데뷔 직후 입지 마련에 실패... 코로나 공백기로 치명상

두 팀의 사례는 요즘 케이팝 시장의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보통 데뷔 1-2년차에 입지를 다지고 3-4년차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는 경우가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일반적이었다. 에이핑크, AOA, 오마이걸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은 계단식 성장을 이루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2016년 〈프로듀스 101>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케이팝 인기 확산이 이뤄지면서 중견 및 소형 기획사 소속팀이 좀처럼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여건이 형성됐다. 그리고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펜데믹은 그나마 존재했던 행사 시장마저 사라지게 만들었다. 애매한 위치에 놓인 그룹 대다수는 그대로 정지 상태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

좋은 인재와 노래의 조합만으로는 인기몰이가 쉽지 않다는 점을 체리블렛, 네이처 등이 몸소 증명한 것이다. 이들만이 아니다.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3-4년 차 미만 다수의 그룹들 또한 현재 비슷한 과정을 밟지 않겠느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https://naver.me/Gnvgf0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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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수익성이 없으니 해체지..
1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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