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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은.

▶사계절을 꽉 채워 긴 시간 촬영한 만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송을 기다렸다. 벌써 끝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짧게 느껴지기도 하고, 조금 섭섭한 마음이다.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고 애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이니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또 사랑하는 사람들과 충분히 그리고 후회 없이 사랑하셨으면 좋겠다. 저는 또 다른 작품으로 새롭게 인사드리겠다.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소감은.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저도 드라마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탑승하신 롤러코스터에 같이 타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함께 즐기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기억에 남는 주변의 반응, 댓글 등이 있나.

▶화를 내실만 한 장면에서는 몰입해서 같이 화를 내주시고, 즐거운 장면에서는 같이 즐겨 주시는 반응들을 보니까 '이 신을 어떻게 봐주실까?' 고민하면서 촬영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신기하게 느껴졌다. 주변에서는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 나한테만라' '빨리 퀸즈를 다시 장악하지 않고 뭐 하고 있냐'와 같은 협박(?) 문자들을 많이 받아서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

-코믹, 멜로, 휴먼 등 감정의 폭이 넓은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촬영하면서 특별히 신경 쓰고자 한 부분이 있었나.

▶각 장르의 색채를 선명하게 살리려고 노력했다. 워낙 다양한 감정들이 빠르게 오가다 보니 '어떻게 하면 좀 더 매끄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촬영하는 장면과 그때 해인의 감정에 좀 더 집중하고 충실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보시는 분들께도 이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촬영하면서 혹은 방송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 있나. 촬영장 에피소드가 있다면.

▶11회 초반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평소 방송을 볼 때 스스로를 모니터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11회는 저도 같이 울면서 봤던 회차였던 것 같다. 가족들이 해인이 아픈 걸 알게 된 장면을 촬영할 때, 현장에서 선배님들께서 나오시는 장면은 아니었지만 카메라 너머에서 함께 슬퍼해 주셔서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 선배님들 덕분에 저절로 눈물이 많이 났던 기억이 난다.

-독일에서 정말 행복한 순간부터 슬프고 아픈 순간들까지 촬영했는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어떤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는지.

▶독일에서 신혼부부의 달달한 모습과 현우의 이혼 신청서를 처음 보게 된 순간, 성당 앞에서의 감정신 등 정말 다양한 감정의 장면들을 촬영했다. 그렇게 해인이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부터 가장 아팠던 기억까지 다 촬영을 하고 나니까, 홍해인이라는 인물의 마음을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감정의 폭이 크다 보니 쉽지는 않았지만, 모두 함께 으쌰 으쌰 하면서 완성해 가려고 했던 것 같다. 한국, 독일 스태프분들께서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소통하면서 다 같이 애썼던 게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순간일 것 같다.

-퀸즈가, 용두리가 합쳐 10명이 넘는 배우들이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는데 호흡은 어땠나.

▶이렇게 많은 선배님들과 촬영을 해험이 많이 없어서 많이 긴장도 했는데, 대본 리딩 때부터 선배님들께서 긴장을 풀어주셨다.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다. 선배님들 연기하시는 모습 볼 때마다 감탄하며 넋을 놓고 보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 순간들이 저한테 그리고 배우 김지원한테 배움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퀸즈와 용두리 두 가정이 합쳐지면서 다 같이 모이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그때 '참 명절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매 순간이 따뜻한 시간들이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홍해인'은 김지원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 것 같나.

▶홍해인은 저에게 '네잎클로버' 같은 존재로 남을 것 같다. 사실 캐릭터가 좌절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힘들어하다가도 금방 이겨내고,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모습들이 저에겐 '극복의 아이콘' '긍정의 아이콘'처럼 다가왔다. 힘든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힘이 되고 희망이 되어주는 '네잎클로버' 같은 해인이로 기억하고 싶다.

-시청자들에게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홍해인'을 어떻게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싶은 게 있을까.

▶홍해인은 사랑이 정말 많은데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조금 서툴렀던 것 같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표현도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런 부분들이 드라마를 보신 시청자분들께 잘 다가가서 해인이를 '생각보다 따뜻한 친구'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눈물의 여왕' 홍해인에게 한마디.

▶해인아, 고생 많았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덕분에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웃으며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웠어. 고마워. 이제는 마음과 다른 말이 아닌 마음에 있는 따뜻함을 잘 전달하는 해인이 됐으면 좋겠다. 안녕!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21/00075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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