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작업물의 오리지날리티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여기 혹시 예술하는 사람들 많아?

민희진이 그랬잖아. 요즘 예술은 여러 레퍼런스를 재창조해서 탄생한다고.

그말이 자신이 불어넣고 싶은 감성이 있고 그것에 맞게 여러 레퍼런스를 조합해서 그 감성을 담는다는 말이야?

예술하는 사람들은 작업물을 만들때 레퍼런스 조합으로 어떻게 오리지날리티를 불어넣어?

[익인1]

자기만의 색을 넣지

[글쓴이]

그.. 자신만의 색이라는게… 그것도 .. 레퍼런스의 조합이지 않아? 아닌가?

[글쓴이]

말이 무례했을 수도 있을거 같다. 미안. 내가 예술을 잘 몰라서.. 근데 더이상 새로운 것이 없어서 레퍼런스 재창조를 하는데 자신만의 색이라는 것도 현시대에서는 같은 맥락이지 않나해서..

[익인1]

아냐 안무례했어! 약간 비유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가지고ㅋㅋㅋ
쓰니 말의 의도는 이해했어 아무래도 레퍼런스가 넘쳐나는 요즘 세상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나는 창작하는 사람에게 자기만의 색을 갖는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건 내가 이런 색을 가져야지! 해서 가져지는게 아니라 하다보면 자연스레 생기는거에 가깝거든
예를 들면 그림체가 가장 직관적인 것 같아 같은 사진을 주고 네 스타일로 그려보라고 하면 입시 미술 아닌 이상 다 느낌이 다르거든
시각디자인쪽도 비슷하다고 생각해 동그라미 세모 네모 별 하트 등등 다 이미 존재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세모+네모 네모+하트 이런식으로 대중적인 조합을 하는데 거기다가 오각형이나 직선을 추가한다 해야하나? 그럼 그 오각형이나 직선을 추가하는게 고유한 색이 되는 것 같아
아 이게 설명을 내가 너무 못해서ㅠㅠㅠㅠ 미안해

[글쓴이]

그럼 자신만의 색도 레퍼런스의 조합인거야? 그럼 현대예술은 보통 레퍼런스의 조합으로만 이루어진거야? 조합을 할때 어떤 레퍼런스냐만 차이가 있고? 섞기만 하면 작품이 되는거야?

[글쓴이]

음.. ㄴㅈㅅ도 레퍼런스의 조합이고 ㅇㅇㄹ도 레퍼런스의 조합인데 하나는 카피고 하나는 재창조인건 조합된 레퍼런스가 얼마나 분쇄되어 조합되나의 차이인건가?

[글쓴이]

자신만의 색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