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진 마루에서 긴다리 뻗고 비스듬히 앉아 책읽는데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머리카락 간지럽게 흔들리고
책이 재밌는지 보조개가 약하게 들어간 은은한 미소 짓다가 한번씩 작은 웃음이 터지는 재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