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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바보'는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12부작 시리즈.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 작품은 김진민 감독이 '인간수업'(2020), '마이 네임'(2021) 등 넷플릭스 시리즈를 연달아 흥행시킨 뒤 내놓은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웰메이드 드라마 '밀회'의 정성주 작가가 극본을 쓰고 '대세' 안은진이 여주인공 진세경 역을 꿰차며, 큰 기대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톱배우 유아인이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이자 세경의 오랜 연인 하윤상 캐릭터로 합류, 든든한 라인업이 꾸려진 바. 하지만 지난해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가 터지며 '종말의 바보'는 공개 여부가 불투명해지는 난항을 겪게 되었다.

약 1년의 기다림 끝에 세상 밖으로 나온 만큼, 김진민 감독은 감격을 금치 못했다. 그는 "공개할 수 있을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다 싶다. 넷플릭스가 고민이 많았을 거 같다. 어쨌든 내부적으로 좋은 결정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가 솔직한 제 마음이다. 정말 많은 배우, 스태프분들이 고생을 엄청 많이 했는데 다행히 공개되어 한시름 놨다. 중간에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며 '잘 나올 수 있을까, 오픈됐을 때 어떨까' 등 여러 생각을 가졌다. 모두가 고생을 꽤 많이 한 작품이기에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간절함이 있었다. 어쨌든 생각보다 빨리 나와줘서 그저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유아인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심경은 어땠을까. 김진민 감독은 "저는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절차들이 진행되는 걸 보면서 저건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구나 했다. 저 사람의 개인적이든 공적이든 다 맞물려 돌아가겠다, 그 정도 생각만 했다. 제가 뭐라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우려와 달리, 편집은 유아인 논란과 별개로 작업이 진행됐다고. 김진민 감독은 "그 배우(유아인)의 특정 일 때문에 고의적으로 뺀 부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애초부터 스타라고 두드러지게 편집하지 않았고, 이야기에 충실하여 끌어갔으니까. 안은진이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전성우(성재 역), 그다음이 유아인이었다. 유아인 역할은 원래도 피날레에서 드러나는 인물이었다. 이 상황을 피할 수 있었으나 피하지 못한 선택을 하는 남자의 느낌을 전하는 거였다. 그래서 고의적으로 컷을 많이 잘라내거나 하지는 않았다"라며 연출자로서 뚝심을 엿보게 했다.

비록 우여곡절을 안겨주긴 했으나, 유아인 캐스팅에 후회는 없다는 김진민 감독. 그는 "유아인을 섭외한 건 제일 먼저 캐스팅한 1순위, 안은진 때문이었다. '안은진이 연기를 가장 편하게 할 수 있는 상대가 누구일까' 하는 고민에서 나온 결과였다. 그러면서도 나왔을 때 임팩트가 있는 배우였으면 좋겠다 싶었다. 안은진과 유아인이 같은 소속사이다. 제가 알기론 안은진은 유아인이 평소 아끼는 후배라더라. 워낙 연기를 열심히 하고 태도가 좋으니까. 또 유아인이 정성주 작가님과 '밀회'를 했었기에 '종말의 바보' 시나리오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이 얘기를 전해 듣고 진짜 관심이 있는 게 맞나 싶어 연락을 취했다. 유아인이라면 안은진이 연기를 굉장히 편하게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욕심을 부렸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이어 그는 "안은진의 파트너로서 유아인이 좋은 호흡일 거라 예상했는데, 실제로 현장에서 편하게 연기하더라. 유아인이 안은진한테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준 걸로 알고 있다. 두 사람의 연기를 보며 설렘을 많이 느꼈다. 당시엔 잘한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한다. 연기만 놓고 본다면 만족도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사실 유아인이 맡은 캐릭터가 해석하기 어려운 인물이었다. 연출자 입장에선 뭔가를 돌파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아 저래서 큰 배우이구나' 느낌을 받게끔 해내더라. 저 친구가 왜 저렇게 사람들한테 인기를 얻고 연기 잘한다 소리를 듣고 상을 받는지 알겠는, 그런 순간순간이 많았다. 좋은 선택이었고 고맙다. 작품을 마치면서의 제 심정이었다"라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https://m.entertain.naver.com/topic/article/465/0000007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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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이왕 뽑았고 이왕 중요한 역할이니 차라리 후회 없는 게 맘 편하죠
1개월 전
익인1
무슨 죄입니까 중간에 배우가 터트린 걸..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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