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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은 데뷔 때부터 뉴진스와 비슷한 그룹으로 평가 받았던 것은 사실이다.

뉴진스와 아일릿이 모두 하이브 산하 레이블 가수라는 점, 모두 5인조 걸그룹이라는 점, 빠른 비트의 전자음악으로 데뷔를 한 점, 두 그룹 모두 몽환적인 교복 콘셉트를 차용했다는 점, 안무 또한 비슷하다는 점, 이들 모두 데뷔와 함께 패션 브랜드 행사에 출연한 점 등이 거론됐다.

누리꾼들이 이번에 제기한 뉴진스와 아일릿의 유사성 또한 뉴진스와 아일릿의 앨범 커버와 아트워크, 앨범 내 삽입돼 있는 포토카드, 멤버들을 캐릭터로 형상화한 2D 일러스트 등이 지적됐다.

1. 전문가들 “‘콘셉트’ 비슷한 것만으로도 큰 문제”

가요 분야 전문가들은 뉴진스와 아일릿의 유사성에 동조했다. 한 가요기획사 대표는 “아이돌의 핵심은 콘셉트”라며 “디테일적인 부분이 다르더라도 전체적인 콘셉트가 비슷했다면 이는 명백한 침해행위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가요기획사 대표 또한 “그룹의 유사성을 떠나서라도 같은 모회사 내 비슷한 콘셉트의 그룹이 3월에 데뷔한 것에 이어 4월 활동하고 또 다른 그룹이 5월에 복귀하는 것이라면 의도를 떠나 스케줄에 상당한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외의 가요계 전문가들 또한 아일릿이 뉴진스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명확하다는 의견을 냈다. K팝을 주로 소비하는 청년층이 직접 콘셉트의 유사성을 제기하고 있다는 측면에도 주목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명 시각예술 작가는 “창작에 있어 패러디와 오마주를 허용할 순 있지만 순수한 독창성을 침범하는 행위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뉴진스와 아일릿 앨범의 폰트나 아트워크 등을 비교하면 창작자 고유의 노고를 침해하는 수준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또한 “이는 대중뿐 아니라 창작을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분을 사기 충분한 결과물”이라고 했다.

한 글로벌 브랜드의 Brand Marketing Manager는 “두 그룹의 유사성 논란은 단순히 비슷한 콘셉트를 넘어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아일릿은 뉴진스의 성공 공식을 ‘트레이싱’ 수준으로 그대로 복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Y2K 레트로 감성, 10대 소녀들의 풋풋함, 몽환적인 파스텔톤 비주얼, 하이브의 마케팅 전략까지 뉴진스의 성공 방정식을 1부터 10까지 그대로 따라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레퍼런싱 그 자체는 브랜드 기획 과정에서 흔히 활용되는 방법이지만, 아일릿의 경우 이 수준을 넘어섰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임원은 “하이브는 창작자가 가져야 할 최소한 자부심과 양심을 저버리고 성공 공식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데 급급한 모습”이라며 “이러한 행태는 단순히 아일릿만의 문제가 아니라 K팝 산업 전체의 창작 윤리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했다.

아울러 “하이브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아티스트들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각 그룹만의 고유한 매력을 살릴 수 있는 브랜딩 전략 수립해야 한다”며 “단순한 성공 공식의 복제가 아닌,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로 K팝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2. 콘셉트 같아도 법적보호 사실상 ‘전무’…하이브, 김앤장 법적조력 받았나

뉴진스와 아일릿의 유사성, 이는 사실상 법률의 사각지대에 속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대표 변호사는 “주주간 계약서에는 모회사인 하이브가 자회사인 어도어인 콘셉트와 안무를 카피했을 경우 자회사가 모회사의 행위를 방어할 수 있는 유효 적절한 조항이 없어 콘셉트와 안무가 도용당하더라도 현실적인 방어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민희진 대표가 노예계약이라고 말했던 근본 배경에는 자회사가 창작한 창작물이 모회사에게 탈취당하는 것에 대해 마치 자신의 처지가 플랜테이션 농업에 있어 노예가 생산한 작물을 주인에게 속수무책으로 빼앗기는 것과 같다는 마음에서 말한 것으로 보이고 창작자 입장에서 이러한 행태가 일방적인 돈의 보상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적으로 감내를 강요받는 것은 심적으로 고통스러웠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노종언 대표 변호사는 “콘셉트와 안무는 음원과 달리 현재 지적재산권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상황”이라며

“같은 레이블 개념이라도 게임 산업 레이블은 이런 일이 패션산업 레이블에 비해 자회사의 지적재산권 침해 빈도가 높은 편이다. 이것이 악용된 사례”라고 했다.

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6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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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ㅎㅇㅂ
14일 전
익인2
자 이제 누가 배임이지
14일 전
익인3
방시혁 배임 하이브 배임
14일 전
익인4
하이브 배임이지 나가라
14일 전
익인4
쓰니야 기사링크도 첨부해서 출처표기 좀 부탁해
14일 전
익인5
좋은 기사다
14일 전
익인6
자 이제 누가 배임인가
14일 전
익인7
아 이런기사 좋음 ㅠㅠ 같은 업계끼리 진짜 이래도 되는건가 ㅠㅠ 가피하면 중국욕 그렇게 해대면서 왜 따라하고있는지
14일 전
익인8
카피가 계속되면 진짜 케이팝 망한다고ㅠㅠ
14일 전
익인9
아류 소비해주면 너도나도 따라해서 다 똑같아져버림 아티스트는 죄가없지만 소비하면 안된다고 생각해
14일 전
익인10
누가 배임인가
14일 전
익인11
다른거 다떠나서 카피해서 성공시키고 계속 그 굴래면 결국 엔터산업도 대기업이 독점하게되는꼴인거 같아서 너무너무 싫음 공정하지 않은 나라지만 초딩부터 사랑하는 케이팝이 이렇게 까지 썩으면 되겠음???
14일 전
익인12
진짜 심했음 창작하는 사람 맞음? 이 정도면 민희진 풋옵션 올려주는게 맞지 민희진 아이디어로 걸그룹 두개나 만들어졌는데 ㅋzzzz
14일 전
익인13
카피는 걍 방치하면 안되지... 어떤 업에서도 카피하는거 오케이하묜 누가 창작하려고 하겠음 다 배끼지
14일 전
익인14
이정도면 하이브도 좀 알아들어라 눈막귀막하고 있으면 얼렁뚱땅 해결됌?
14일 전
익인15
하이브 배임
14일 전
익인16
솔직 누가 봐도 카피임
14일 전
익인17
하이브 배임 하이브 배임 하이브 배임
14일 전
익인18
Y2K 레트로 감성, 10대 소녀들의 풋풋함, 몽환적인 파스텔톤 비주얼, 하이브의 마케팅 전략까지 뉴진스의 성공 방정식을 1부터 10까지 그대로 따라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진짜 팩트네
14일 전
익인19
적당히 카피를 해야지 너도나도 청순 청량 밀면 어쩌자는거임 진짜
14일 전
익인20
“아이돌에게 핵심은 콘셉트다” 이거에 진짜 공감하는게 하이브 이전의 3대 소속사보면 독자적인 컨셉을 다 만들어서 옴 이 그룹하면 딱 뭐가 생각난다는거(베몬하면 와이지 특유의 빵빵한 비트, 에스파하면 컨셉추얼한 쇠맛 케이팝, 엔믹스하면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한 믹스팝 등) 근데 하이브는 자꾸 어디선가 컨셉을 가져옴... ㅇㅇㄹ의 노래자체는 y2k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룹의 색과 이미지를 결정짓는 첫 컨포가 너무 ㄴㅈㅅ 스러웠음... 청순하고 청량하다고 다 똑같는 청순 청량이 아님 그거 다 세계관, 이미지, 컨셉 잡는 나름대로 다 바뀔 수 있는건데...
14일 전
익인21
아일릿도 각자의 매력이 다 있으니깐
카피 같은거 하지말고 컨셉 잘 잡아서 데뷔했어도 충분히 잘 됐을텐데
왜 카피를 했을까 진짜 이건 담당했던 대표들 다 물러나고 사과해야될듯
신인가수 이미지가 이게 뭐임 카피돌...
뉴진스 그리고 뉴진스 팬들한테도 못할 행동이고 하이브 일 못하고 자리만 차지하는
높은 직급사람들 다 물러나라

14일 전
익인22
딴회사가 모방해도 문제인데 한건물쓰면서 당당히 카피하면 지나가다 마주칠때 창피하고 수치스럽지않나 단체로 뇌에 최면걸어서 기억조작한것도 아니고 직장에서 이런일 발생하면 고개도 못들고 다녀요
14일 전
익인23
애들만 불쌍함.... 이제 신인인데 꼬리표가 너무 거대해져버림...
14일 전
익인24
이게배임
14일 전
익인25
이 기사 링크 그대로 가면
어제 인포 초록글 내용도 있음
https://instiz.net/pt/7535343

인티에서 본 내용들 웬만한면 다 있다고 보면 됨

14일 전
익인25
아이러니하게도 표절을 의도할수록 100% 모든 것을 똑같이 카피하지 않는다는 속성을 이제는 대중들도 알고 있습니다.
이게 진짜 킬포인트

14일 전
익인26
이런 기사나도 하이브와 하이브시녀들은 눈막귀막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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