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연호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가 더욱 뜨거워진 가운데,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은 정호규의 고의적 사고에도 불구하고, 그를 검거하는 과정이 결코 용이하지 않을 것이란 상황이 드러났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던 정호규의 애처로운 눈빛은 차연호를 향해 차갑게 돌변하고, 게다가 체포된 후엔 “차에 카메라 같은 거 달면 안 되는 거죠”라며 되레 TCI의 불법 수사를 지적하며 판세를 뒤집는다. 심지어 영장이 발부되지 않으면 48시간 안에 그를 풀어줘야 하는 상황이다. 설상가상, “옆에서 코치하는 사람이 있다”며 정호규의 공범 존재 가능성까지 암시되며, 사건은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하다. 과연 TCI가 어떻게 정호규의 범죄를 입증할지는 2회 방송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이 가운데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는 차연호의 TCI 합류가 예고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방송에선 차연호가 근무하는 보험사 내부에도 정호규의 보험 사기를 눈감아준 내부자의 존재가 드러났다. 내부 직원이 보험 사기를 조사중인 차연호에게 “돈 몇 천 때문에 일 키우지 말고 덮으라”며, 윗선에 보고를 한다 한들 소용없을 거라 되레 은근한 협박을 가한 것. 이에 차연호가 돌연 보험사기 조사관을 그만두고, TCI에 합류하게 되는 계기 역시 흥미로운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드디어 차연호가 합류해, TCI 완전체가 결성된다. 그런데 차연호의 합류엔 숨겨진 서사가 있고, 이로써 차연호 미스터리의 시작도 알린다. 오늘(14일)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첫 회보다 두 배의 재미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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