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정보/소식]에 대한 제목+내용 검색 결과
l조회 400l

하이브와 민희진 분쟁은 갈수록 혼탁해진다. 이젠 이 분쟁의 최초 논점이 무엇이었는지도 헷갈릴 정도다.

이 싸움은 치열한 여론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젊은 세대와 여초 커뮤니티는 민희진에게 지지를 바치고 있고, 나머지 사이트에선 비교적 지지가 양분되는 양상으로 보인다.

처음 하이브가 ‘경영권 침탈’이란 키워드로 사태를 공론화했을 때, 민희진은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이만큼 전세를 뒤집은 걸 보면 그 기자회견의 파급력은 엄청난 것이었다.

정말이지 모두가 홀려 버린 것만 같았다. 회견이 끝난 직후 인터넷은 민희진 이야기로 떠들썩했고, 공중파 기자들은 “파격”이란 격찬을 쏟아내기 바빴다.

그는 분쟁의 상대방인 방시혁이 아니라 ‘대중’을 상대로 회견에 나왔고, 주어진 논점을 해명하려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논점을 새롭게 던졌다.

그렇게 판도를 확장하는 동시에 주도권을 가져갔다. 사람들은 솔직함과 충동적이란 키워드로 회견을 평가했지만, 사실은 주도면밀하게 준비되고 통제되었다는 인상이 든다.

여론은 권선징악에 몰입한 군중의 가학성과 응보심리에 의해 뒤집힌 면이 크다.

기자회견 이후 아일릿과 르세라핌에 관한 악플은 커뮤니티와 유튜브, 모든 SNS에서 폭증했다.

그들이 악역이 된 건 악한 일을 해서가 아니라 저 기자회견의 모노드라마를 연행하며 선역이 된 이들의 반대편에 있다는 이유다.

민희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태도는 특히 진보 언론에서 강한 것 같다.

그들이 민희진에게 끌리는 이유는 알만하다.

그는 민중적 프레임으로 엘리트 계층과의 대결에서 승리하였고, 제도권 미디어를 동원한 언론플레이를 한 번의 기자회견으로 뒤집었다.

유튜브와 커뮤니티에서는 풀뿌리 여론의 비호를 얻고 있다. 여기엔 진보 언론이 매력을 느낄 만한 서사적 요소가 가득하다.

지금껏 ‘민희진 현상’을 분석하는 많은 논평이 나왔지만, 이 점을 캐묻고 돌아보는 의견은 못 봤다.

언론과 식자들이 이 사건을 결국엔 ‘연예가 가십’의 일환으로 보며 폐해를 가볍게 여긴다는 증거일 수도 있지만, 그 안에 우리 사회의 코드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익인1
진짜 아무상관 없는 곳에서 정치댓글 다는 아재같은 기사다
16일 전
익인2
하이브만 제대로 법정 근거로 싸우면 됨
16일 전
익인3
뭔데 이글이 정보임? 출처도 없는데
16일 전
익인4
케팝은 모르는 정치기사같은 논조네
16일 전
익인6
뭐래ㅋㅋ... 하이브가 증거 가져온다고 해놓고서 있다는 증거는 못 까고 깔짝거리니까 더 짜증내는건데
16일 전
익인7
뭔 여초만 ㅁㅎㅈ 편을 들어 ㅋㅋㅋㅋㅋㅋ 거기서부터 틀리심~~!
16일 전
익인8
풀뿌리 여론과 서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일 전
익인8
서사 배제하고 봐도 배임으로 묻으려고 언플돌리다가 지금 추잡하게 사생활까발리고 본질흐리고있는게 누군데;
16일 전
익인8
악역이 된 건 악한일을 해서가 맞습니다.. 누구보다 이성적인척 글써놨는데 정작 글에 알맹이는 없구만,,
16일 전
익인9
뭔 코드야 그냥 하이브가 잘못했고 배임 증거는 죽어라 파도 안나오고 민희진이 파묘한 거 다 맞말로 밝혀지고 있어서 그런건데요ㅋㅋㅋㅋㅋ
16일 전
익인10
진보 이러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갈라치기 신물 나 대중 대 하이브다 이것들아
16일 전
익인11
잉? 그냥 하이브가 제일 이상하게 굴어서 판이 뒤집어진거예요
16일 전
익인12
진짜 아이돌 관심 1도 없었는데 아일릿 사진보고 뉴진스인 줄 알았고 이미 내가 그렇게 느낀 상태이기 때문에 ㅁㅎㅈ편이 될 수 밖에 없었음..
16일 전
익인14
열광..?
16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초록글 시간 · 조회 · 추천 · 인기 · 스크랩 
날짜조회
연예차쥐뿔 소취 연예인 있어?560 06.03 10:2415172 4
플레이브/OnAir 240603 PL:RADIO with DJ 밤비&하민 라디오 달글💗🖤 4395 06.03 18:534173 0
드영배 다 떠나가고 또 선업튀 세상에 나 혼자 남음………………130 06.03 16:4912600 3
제로베이스원(8)/정보/소식 한빈 규빈 건욱 쇼츠 2 119 06.03 22:012561
성한빈/정보/소식 얼루어코리아 성한빈 무물타임 68 06.03 15:592572 19
 
정보/소식 오늘자 푸바오 고화질 사진12 05.28 19:45 1230 0
정보/소식 [단독] 하이브, 에스엠 보유지분 75만주 블록딜 추진12 05.27 16:39 1862 2
정보/소식 [단독] exid 하니♥양재웅, 올 가을 결혼한다12 05.31 14:40 620 0
정보/소식 에이티즈 미니앨범 초동 1일차13 06.01 00:15 668 0
정보/소식 뉴진스 퍼디 인스타에 올라온 조선대 축제 영상12 05.27 22:24 1505 8
정보/소식 은채의 스타일기 다음 게스트 : 대선배님 김연자12 06.03 13:11 1266 0
정보/소식 민희진 주변인 괴롭히던것도 다 기각당한 하이브14 06.01 00:38 1587 11
정보/소식 2008년 연간 음원차트 TOP1018 05.27 11:04 357 1
정보/소식 민희진 기자회견에 언급되는 애플 행사12 05.28 13:28 2210 12
정보/소식 방탄소년단 지민 '라이크 크레이지' 한국어곡 최초·유일 美 스포티파이 30주 진입12 05.27 07:48 222 8
정보/소식 네이버 뉴스 댓글, 누가 쓰나 봤더니…10개중 6개 '4060 남성'11 06.02 11:51 365 1
정보/소식 군대 핸드폰사용시간11 05.31 09:47 1051 0
정보/소식 2024년 5월 아이돌 개인 브랜드 평판 순위14 05.27 08:10 976 1
정보/소식 하이브가 제출한 증거자료에 대한 법원의 판결문 내용13 05.30 15:50 887 7
정보/소식 '시크릿' 불화설 또 수면 위로…한선화, 박위♥송지은 모임 불참13 05.29 05:25 1509 0
정보/소식 [단독] 팝스타 라우브, '지코의 아티스트' 뜬다11 06.03 22:12 556 0
정보/소식 "하이브에 이에 대한 입장을 문의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12 05.30 16:00 658 1
정보/소식 에스파 코첼라 무대 다시 서고싶어11 05.27 15:21 1194 6
정보/소식 에이티즈, 'WORK' MV 티저 공개…땅에 갇힌 종호13 05.28 13:15 237 0
정보/소식 방탄 정국 팬송 발매11 06.03 08:02 376 5
전체 인기글 l 안내
6/4 2:32 ~ 6/4 2:3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