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우리, 집' 김희선→재찬, 확 달라진 배우들의 변신 '반전 시너지'

이와 관련 22일(오늘), '우리, 집'이 몰입력-파괴력-코믹력을 드높이는,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황찬성-권해효-안길강-재찬 등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독특한 무드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신선한 매력으로 시선을 휘감았다.

먼저 노영원(김희선)과 최재진(김남희)이 각각 올해의 정신과, 성형외과 의사상을 나란히 수상한 후 기뻐하며 무대에 오르고, 이후 노영원은 자신의 클리닉을 찾은 이세나(연우)로부터 “보고 싶었어요. 진짜”라는 의문의 말을 듣는다. 그리고 노영원은 방송에서 “이번 주도 여러분의 가정은 안녕하셨습니까?”라고 밝은 멘트를 던지지만, 이와 달리 집에서는 홍사강(이혜영)이 식탁을 수저로 내리친 후 “당신 같은 인간을 그래도 가족이라고 지금까지 지키고 있었던 거. 나 정말 후회해”라는 말로 살벌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그 후 최고면(권해효)은 산에서 발을 헛디딘 뒤 놀란 표정으로 위를 쳐다보고, 곧바로 장례를 치른 듯 검은색 옷을 맞춰 입고 묘소에 서 있는 노영원의 가족들이 등장한다. 곧바로 충격에 휩싸인 노영원과 동시에 묘한 웃음을 띤 이세나의 “섬뜩하지 않아요? 최검사님 죽음이 홍사강 작가님 소설이랑 똑같다는 거”라는 말이 이어지고, “설마 나 의심하는 거야”라는 홍사강과 “그만큼 미워하신 건 맞죠”라는 노영원이 산에서 대치하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최재진은 “속이지 마라. 나한텐”이라는 노영원에게 “우리가 누굴 속일 수가 있겠어”라면서 안심시키고, “아빠는 너무 엄마한테 조종당하는 경향이 있어”라는 아들 최도현(재찬)에게도 “그게 다 사랑하니까 그런 거지”라며 미소를 지어 보인다. 하지만 최재진은 평소 모습과 다르게 옷을 갈아입으며 신나게 댄스를 추고, 수술실에서는 두려움에 떠는 반전 모습을 보인다. 이어 “남편에 대해 다 알고 있나요”라는 문자를 받은 노영원은 어두컴컴한 곳을 손전등으로 비춰보다가 핏자국을 발견하자 경악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일으킨다.

장면이 전환된 후 “무조건 빨리 찾아야 해”라는 홍사강의 말로 최재진의 실종이 암시되고, 홍사강은 “우리가 함께 재진이를 찾아야 되지 않겠어?”라며 노영원에게 공조를 제안한다. 그러나 이내 이성을 잃은 듯 노영원은 “제가 이번만큼은 나서지 말라고 말씀드렸잖아요”라며 홍사강을 다그치고, 홍사강은 “노선생도 좀 솔직해져”라고 날카롭게 대립한다. 뭔가를 불태우는 섬뜩한 이세나의 모습 뒤로 홍사강은 노영원을 향해 “미쳤어”라고 독설을 내뱉지만, 최재진을 찾기 위해 박강성(안길강)에게 맛집이 어디냐고 물으며 “우리 재진이가 미식가잖니”라는 말로 반전 면모를 선사한다.

이어 노영원과 홍사강이 바다에서 차 한 대가 건져지는 걸 목격한 순간, 홍사강은 “아직도 모르겠어? 우린 함정에 빠진 거야”라고 단언하는가 하면 노영원은 “이게 내가 아는 가족인지 그것도 모르겠어”라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완벽한 가족에게 벌어진 파란을 짐작케 한다.

마지막으로 최재진은 “뭘 원하고 살았는지도 잘 모르겠어. 그래서 그걸 찾아보고 싶어”라며 심각한 표정을, 이세나는 “어쩌면 이게 해방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라면서 해맑은 웃음을 드리운다. 노영민은 “노영원한테 또 말렸네”라고 당황스러워하고, 최도현은 “난 엄마 선택에 따를게. 엄마만 괜찮다면”라며 차분하게 읊조린다. 그리고 홍사강은 “여기서 중요한 건 진실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정의 안녕이 아닐까”라고 냉정함을 드리우고, 노영원은 “제가 이 겪은 모든 거 다 되갚아 줄겁니다”라며 결연하게 복수를 외친다. 과연 '우리, 집'이 그려낼, 완벽했지만 완벽하지 않았던 가족들의 진짜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 모은다.

제작진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앞으로 이틀 뒤 만나보게 될 '우리, 집'을 관통하는 의미심장한 내용들을 강렬하고 임팩트 있게 축약해 담았다”라며 “이전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가 담겨질 것이라 자부한다.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의 묘미가 제대로 터질 '우리, 집'의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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