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중국어 공부 열심히 한다면서요.
▲ 배운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굉장히 재미있어요.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했었는데 데뷔를 고2 때 하느라 끝까지 못한 게 그렇게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일본어를 다시 할까 하다가 요즘 중국어가 대세라고 해서 시작하게 됐죠.
Q 다른 멤버들도 같이 해요?
▲ 아니요. 얼마 전에 효린 언니한테 같이 배우자고 했는데 “우리 중 외국어는 너만 하자”라고 딱 잘라 말하던데요.(웃음)
Q 씨스타 멤버들을 보고 있으면 참 든든해요. 의지하고 싶고요.
▲ 저도 그래요.(웃음) 저희가 성격이 다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다 달라요. 원래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있으면 더 싸움 나고 불편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다 다르니까 이야기를 해도 더 재미있고 다른 이야기를 수렴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중 전 막내라 언니들한테 더 어리광 부릴 수 있어서 좋아요.
Q 막내의 고충, 한번 털어놔봐요.
▲ 똑같이 어떤 걸 해야 될 때 가장 꼴찌로 해야 되는 거? 뭘 하든 저희는 나이 순서대로 결정하니까 제가 늘 마지막이에요. 예를 들면 6년 동안 차 맨 뒷자리는 제 자리였고요. 숙소 살 때도 제 방이 제일 작은 방이었어요. 월세 똑같이 냈는데!
Q 지금도 불만이에요?
▲ 초반엔 불만 많았는데 지금은 오히려 마지막이 더 편해요. 그리고 6년 동안 맨 뒷자리 타본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는데 차는 맨 뒤가 최고예요.(웃음)
Q 예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니까 애인이 전화를 안 받으면 전화 받을 때까지 한다던데.
▲ 요즘엔 많이 고쳤어요!(웃음) 예전에는 진짜 받을 때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절대! 절대! 안 그래요. 이제는 누구보다 쿨해요. 만약에 한 번 전화해서 안 받는다, 그러면 딱 문자 하나 보내요. ‘문자 보면 전화 줘’.
Q 그렇다면 반대로 상대가 본인에게 더 집착하면요?
▲ 그건 진짜 좋죠.
Q 그럼 실제로 만난 남자는 어떤 스타일이었어요?
▲ 제 이상형은 상남잔데 실제로 빠져드는 스타일은 순수하고 연애 경험이 별로 없는 남자더라고요. 그리고 그 남자들이 다 AB형이었어요.
Q 너무 일반화 아니에요? AB형 남자는 어떤데요?
▲ 제가 4년이나 짝사랑했던 오빠도 AB형이었고, 비슷한 성격의 사람도 다 AB형이었어요.
Q 4년 동안이나 짝사랑했어요? 그 오빠랑 어떻게 됐어요?
▲ 잘 안 됐죠. 저도 데뷔하면서 계속 바빴고요. 그런데 저 신인 때 그 오빠한테 연락 온 적 있어요. 전화해서 “다솜아 잘 보고 있어” 하길래 “어 계속 잘 봐”라고 답했죠.(웃음)
--
“어 계속 잘 봐”라고 답했죠.(웃음)
“어 계속 잘 봐”라고 답했죠.(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