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 Sweet Dream♪
평점 7점
[Gossip Girl]로 데뷔를 해서 어중간한 시작을 보여줬다가, [A]와 [Mach]로 인지도를 슬슬 상승하고 음원에서 롱런을 보여줬지만, [To Me]에서 작곡가를 바꾸면서 많은 아쉬움이 남았고,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레인보우다. 먼저 [Sweet Dream]을 보면, [To Me]와 비슷한 느낌의 곡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더 나아진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이시댄스의 느낌을 많이 살려 거부감이 조금 있었던 곡인 [To Me]나 [Shampoo]에 비해서는 여러모로 나아진 모습이긴 하지만, [Sweet Dream] 역시 아쉬움이 살짝 남는 곡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만족할 수 있는 곡으로 생각된다.
서정적인 음악에 가사를 잘 살렸다는 점은 확실히 잘 바꿨다는 생각이 크게 든다. [To Me]만 보더라도 서정적 음에 가사가 너무 달라서 작사 부분에서 많이 아쉬웠던 부분인데, 이번에 많이 개선이 된 것지만 역시 가사 부분에서는 찝찝한 부분이 남는 것 같아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데뷔 앨범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Kiss]의 어쿠스틱 버전 역시 더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To Me]의 클럽 버전은 많이 아쉬웠다. 초반 2분간 게속 한 음이 반복되는 듯한 사운드로 노래를 이어가고 있는데 마치 컴퓨터가 고장난 것처럼 된 음이 많이 아쉬웠다. 원곡을 망치는 대표적 예라고 생각할 정도로 말이다. 마지막 앨범 곡인 [Sweet Dream]의 inst는 레인보우가 부른 곡과 다른 느낌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레인보우에게는 [A]와 [Mach]를 작곡한 스윗튠 콤보의 곡이 잘 어울려 보이는데, 다이시 댄스의 곡 역시 괜찮지만 레인보우와는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하지만 한 작곡가와 게속 작업할 수 없는 노릇이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뭐라 말하기도 뭐한 부분이고, 안무 부분에서는 조금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