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고를때.. 뭘 볼지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가 주연 연기자, 그담이 작가(대본), 마지막이 연출이거든? 개취로 말야. 근데 이드라마 에릭 정유미 주연 맞긴 하지? 그래서 보기로 정했고 극 중심 얘기는 온통 태하여름이잖아 내용만 봐도 태하랑 여름이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사랑했고 뭣때문에 헤어졌었는지 왜 다시 만났는지까지 다 나오잖아 근데 하진여름은 그게 없어.. 내 기분 탓인가? 하는 이야기는 맨날 둘이 다른 이성이랑 붙어있을때 끊임없이 의심하고 싸웠다가 다시 화해하고 다시 오해하고 또 다시 싸우고 결국 화해하고ㅋㅋㅋㅋ.... 현실연애 보여주는거 좋다 이거야.. 근데 설득력 있게 다루려면 하진여름이도 뭔가 컨텐츠가 있어야 하잖아? 근데 그게 부족해 내 기준상.. 지금 와서 다시 태하여름으로 결말이 난다?? 그것도 참 요상할거 같고 ㅋㅋㅋㅋ 그냥 여름이가 새 남자를 만나는걸로 결말나는게 제일 쏘쏘하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