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Carnival Amour(타이틀))
2008년 6월 9일에 발매한
자우림 7집앨범 [Ruby Sapphire Diamond]
하지만 이때 원더걸스와 빅뱅이 나와 아쉽게도 묻혔지만
노래는 정말 좋아 원더걸스 팬인 나도 소핫 뺨치게 타이틀곡을 많이 들었던것같다.
일단 앨범 표지만 봐도 알수있듯이 이번 앨범은 자우림(+축제분위기+가벼움)을 가미한 앨범이다.
그래서 그런지 가사 자체도 동화스럽고 노래도 경쾌하다.
또한 주관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김윤아의 밝고 경쾌한 목소리때문인지 더 애착이 가는 앨범이다.
(김윤아씨가 잔잔하거나 무서운 노래를 부르시면 정말 그렇게 되는게 신기하다.)
다소 부족한 리뷰지만 노래를 한곡씩 소개하도록 하겠다.
1. Oh honey
이 앨범의 인트로다.
그래서 그런지 후렴구 부분에 앨범 제목인 '루비 사파이어 다이아몬드'가 나온다.
곡 자체가 경쾌하고 가사도 귀엽고 아기자기하다.
앨범을 시작해도 될만한 곡이다.
2.幸福한 王子
'뭐가 행복한 왕자일까?'
아마도 사랑에 빠진 동화 속 왕자님같다.
노래 자체는 뭔가 김윤아씨의 호기심어린 목소리가 뭍어나서 더욱 더 재밌다.
첫 도입부 부분 가사가 "이상하다 내 마음 마음에도 열이있네" 인데
진짜 "이상하다? 내 마음에도 열이있네?" 이런 기분이다.
왕자의 사랑에 빠진 마음도 진주,루비,황금같은 보석으로 비유했다.
3. Something Good
사랑에 빠진 사람의 심정을 나타내는 곡이다.
사랑에 빠지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는것을 어떤것도한 good! 으로 표현한것같다.
가사도 너에게 가는길이 즐겁다는식으로 되있고
내 어둡던 마음이 널 만나 봄처럼 화사해졌다는식의 사랑이 듬뿍 담긴 가사다.
나중에 프로포즈 노래로 써도 안성맞춤일듯.
4.Drops
자우림 노래 중 '17171771'이라는 노래를 아나?
자우림 노래 중 커플곡으로 가장 사랑받는 노래다.
김윤아씨가 오랜만에 17171771에서 선보인 창법을 보였다.
가사도 정말 귀엽고 앙증맞다.
소년,소녀,사탕,오렌지 등 상큼하고 귀여운 소재로 가사를 쓰고
알록달록 새콤달콤같은 상큼한 수식어를 붙혀 더욱 더 귀여운 노래다.
5. 20세기 소년소녀
이 노래는 부모님들에게 들려주시면 좋아하실만한 노래다.
노래 자체는 경쾌하지만 가사가 복고풍이다.
왜? 그 시대를 배경으로 쓴것이니까.
노래를 들어보면 '아 옛날이여~'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6. 반딧불
피아노 반주로 이루어진 달달한 노래.
사랑을 여름밤 반딧불에 비유했다.
하지만 짧은 여름밤이 아닌 둘만의 긴 여름밤이라고 표현했다.
나중에 애인 생기면 듣자고 결심했는데..현실은시궁창
7. Carnival Amour(타이틀곡)
다들 아시는 노래!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자우림 표지와 가장 일치하는 노래로 처음 들었을때 에버랜드 축제에 온것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가사는 정말 쿨한 상대.
"미안해요. 고마워요. 즐거웠어요. 산뜻하게 헤어져요. 질척이지 말고" 라고 한다.
질질끄는 사랑,한사람만을 위한 사랑은 재미없고 부족하다 생각하는것같다.
나중에 집착하는 상대나 쿨해지고 싶은 자신에게 들려주면 좋은 노래.
"이미 끝난 게임인걸 아쉬움 말아요"
8. Love Rock`n Roll
이 노래는 그냥 "너 부담스러우니까 연락ㄴㄴ" 이런 분위기?
장미도 샴페인도 고마운데 당신이 연락할때마다 난 어쩔줄몰라 애태운다는 그런 가사임.
어떻게 들어보면 "난 자유롭고 싶으니 구속하지마" 이런 느낌도 듬.
9. 27
아무리 검색해봐도 뜻이 나오지않는다.
아무래도 내 생각엔 청춘을 빗대어 쓴 나이같은데 아닌가? 내 추측일뿐.
노래 자체는 간단히 희망 메세지라 생각하면 될 듯.
예쁜 입술로 그렇게 한숨 짓지 말라는둥 널 사랑해주는 내가 있으니 기운내라는식이다.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면 좋을것같다.
10. 옛날
자기전에 들으면 좋을만한 노래.
단순히 반복되는 가사지만
고된 하루에 지치고 힘든 육신과 머릿 속 잡생각을 버려지게되는 노래.
11. The Devil
상당히 포스있는 노래.
하지만 귀가 따갑거나 듣기 거북할정도로 사운드가 섞여있지는 않다.
모든 여자들이 자기의 모든것을 내줄정도로 매력적이고 섹시한 남자를 얻기위해
유혹하는 노래. 정말 말 그대로 악마의 남자와 악마의 여자.
12. Poor Tom
노래에서도 느끼다싶이 우울한노래.
타투(가수)노래 도입부같다.
이 노래에선 김윤아의 목소리는 찾아볼 수 없고
기운 축 쳐지는 남자의 목소리와 피아노 가장 왼쪽에서 날 듯한 반주가 돋보인다.
'가엾어라……라라라 라라라라'
13.Blue Marble
To.지구 / From.김윤아
"내일도 저 하늘이 푸르길 기도합니다.
작은 생명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건 너무 작아 미안합니다."
이 앨범을 마치기 적합하자 자신이 느끼지 못했던 행복을 발견하게 되는 노래.
지금 행복하세요? 불행하다고요? 아마 당신이 불행하다 느끼는 처지가 누군에겐 동경일지도..
보통 전곡이 다 좋은 앨범은 없다.
한곡이라도 미스가 뜨거나 맞지 않는 노래가 있기 마련.
나같은 경우는 12번 트랙(Poor Tom)은 아직까지는 정 붙히는데 시간이 좀 걸릴듯..
다른 분들도 나처럼 숨겨져있는 보석같은 명반을 찾아내길.
그리고 그 명반을 꼭 기억하고 새기길 바랍니다.
부족하지만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시길:)
written by.정부미(inst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