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하면 뇌트워크!!>
둘은 오래된 연인이고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눈빛만 봐도 척척 아는 거지.
점점 다가오는 헤어짐의 시기에 대해서도.
근데 선뜻 헤어지자고는 둘다 말을 못해.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을 찾을 수있을까? 내가 내 생에서 다시는 이런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 하고.
그러다가 장이 여자랑 바람을 피는데 와이셔츠에 묻은 여자 립스틱 자국보고 현민이가 충격먹는거지. 이렇게는 안되겠다 하면서 현민이가 장한테 대화시도
" 요즘 여자 만나요?"
"아니."
" 거짓말."
"아니야. 엊그제 회식때 어떤 여사원이 묻힌거야. 오해하지마."
" 형, 내가 거짓말 싫어하는 거 알고 있잖아요. 제발 사실대로 말해줘요."
"아니라니까? 나 화내게 만들지마."
이대로 대화는 끝나고 현민이는 끝끝내 자기한테 거짓말하는 장한테 실망하고 혼자 우는거지 그리고 장은 집을 나가버리고.
장은 집을 나오고 여자를 만나러가라.
여자랑 지내면서 장은 자꾸 현민이가 떠올라라.
거짓말하고 집에 나와버렸으니 그런 저의 모습을 보고 현민이가 울었을꺼란걸 생각하니까 자기 자신을 욕하게 되고 한심하다 생각하면서 오를 아직도 좋아하는 구나를 느꼈으면 좋겠다.
급하게 자기 마음 깨닫고 여자랑도 정리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현민의 흔적이랑 볼 수없는거지.
장은 둘이 살던 집에 현민의 흔적이 없는거 보고 다급하게 현민이한테 전화해봤지만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는 거 보고 아진짜 잘못했구나 반성했으면.
주위사람들한테 물어물어 어찌어찌하다가 현민이가 있는 곳 알게되서 찾아가서 무릎꿇고 진짜 빌었으면 좋겠다.
"현민아 현민아 제발. 잘못했어. 결국 나는 너더라."
현민이는 안받아줄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싹싹 비는 그런 장보고
" 일어나요.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렇게 무릎꿇고 있는거 싫어요. 근데 형을 용서한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시간 좀 줘요. 우리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장은 그 말 듣고 한수 접고 물러가고 장은 밥도 못먹고 웃지도 못하고 자기 생활이 철저히 망가졌으면 좋겠다. 회사 갔다가 집에 오면 밥안먹고 술이랑 담배만 하고 집은 담배연기에 차있고 술병은 나뒹굴어라.
그렇게 여느때처럼 폐인처럼 상위에서 소주잔해놓고 술마시는데 현관문 비밀번호 소리 들려와서 문을 쳐다봤더니 글쎄 현민이야.
현민이는 완전히 초토화된 집보고 멘붕오고 장은 술취해서 믿겨지지않는 듯이 현관 쪽으로 걸어오면서 애처럼 울어라.
이거 꿈이지 막 이러면서 현민이 끌어안고 미안하다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울어라.
현민이는 애처럼 구는 장 떼어놓고 p.o.w.e.r 잔소리해라.
"어? 내가 양말은 뒤집어 놓지말라그랬죠? 담배는 왜 집에서 피워요? 설거지거리가 하나도 없네. 밥도 안먹었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몇번을 얘기했는데 집 꼴이 이게 뭐야 진짜 내가 없으면 집안 꼴이 엉망이네"
장은 진짜 현민이가 돌아왔구나 하면서 울면서 집이나 치워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썰은 썰인데 내가 손이 곶아라 미안 정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헿 그냥 둘이서 이런거 보고싶었어.
근데 내가 글을 못쓰니까 다른 갓들에게 떠넘길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갓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