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재난영화에서 초~중반부까진 등장인물들의 일상생활? 같은 것들을 보여주고 나서 중반부부터 본격적인 재난이 시작되는데,
부산행은 아주 초반부터 좀비가 등장하면서 재난이 시작됨 ! 생각보다 전개가 빨라서 놀랐음. 엥 좀비 벌써나와? 빨리 끝나는거 아녀? 이런 생각 듬 ㅋㅋㅋ
처음 심은경 정말 와 ,, 연기 너무 잘하더라. 실감나는 연기 넘나 좋았던것 그 여승무원분도 열연 쩔었음 ... 몸 꺾는게 ㄷㄷㄷ..
좀비분들 연기력이 후덜덜했고 그 팔이 뒤로 꺾인 군인 좀비가 있었는데 인상깊었다.
마동석이 너무 멋있었다 ㅋㅋㅋ 듬직했고 정유미한테 쩔쩔 매는 모습이 귀여움 ㅜㅜㅜ 마지막까지 막으면서 좀비가 된게 슬펐ㄸ ㅏ... 정유미 울때 나도 눈물 ㅜㅜㅜ
역시 고구마같은 인물이 있었는데 진짜 얘만 아니었어도 공유 소희 기관장아저씨 승무원 마동석 뭐 다 살수잇었는데...............하 생각보다 안시원하게 죽어서 아쉽
정말 울었던 장면은 의심스러웠던 인물인 노숙자아저씨가 좀비들을 막으면서 "빨리 가라!" 고 소리칠때.. 그냥 울었음ㅠㅠ 너무 슬퍼서.. 연기 진~~~~짜 잘하심.
그리고 공유가 물리고, 정유미와 수안이를 앉혀두고 결국 열차 밖으로 나가면서 오열할때..
진짜 연기가 아니고, 실제로 우는 것 같았음. 공유 연기가 이정도였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눈동자가 희뿌옇게 되면서 웃을때에도 연기력 폭발...!
또 외국 좀비에 비해 사람들한테 뚜드려 맞고 그래서 시시하다는 생각도 했는데, 더 생각해보니 오히려 더 현실적이었다. 좀비화 되었지만 인간의 신체가 베이스니 신체능력도 인간과 비슷할 수 밖에...?
내 기준! 아쉬웠던 점은 그 헬기에서 좀비가 떨어지는 등 뭔가 더 숨겨져있을 것만 같은 이야기들이 궁금했음. 열차 안이 아닌 바깥상황들도 많이 궁금했다 !!
부산행 KTX를 타기 전 주요 등장인물들의 스토리들도 조금만 더 보여줬으면 아마 감동이 배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든다.
소희랑 최우식 커플이랑 마블리 정유미커플의 스토리도 넘넘 궁금한것 ~~
결말도 갑자기 뙇 끝나길래 당황했지만 뭐 만족스러웠음 ㅎㅎ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영화지만, 배우들과 좀비배우들의 연기력이 너무나도 돋보였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