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다시보기 하는 중인데

그래서 작가님이 초반에 열심히 뿌렸던 떡밥들 

마지막에 다 회수하셨어? 

내가 초반 이야기 못 보고 후반만 봤었는데 초반이랑 후반이랑 완전 딴 얘기 같아서 당황스럽다

[익인1]

워낙 결말이 충격적이여서 떡밥 회수되었는지도 생각 못 했다....

[익인2]

글쎄..떡밥이 어떤어떤 떡밥들인지 워낙 시청자들 사이에 과대추측,궁예도 떠돌아서 더 혼란시키기도 했고.. 드라마 정체성이 잘못 이해시킨 부분들도 많아서 내 생각엔 떡밥보다 이것부터 풀었어야했던거 같음..

[글쓴이]

그 과거에 서준오가 굉장히 나쁜 사람이었던 것처럼 묘사됐던 거랑 라봉희가 처음엔 최면요법으로 자기가 윤소희 죽였다 해놓고 갑자기 기자회견하기 직전에 기억 다 났다면서 최태오가 죽인거라고 했던거

[글쓴이]

서준오가 나쁜 사람이 된건 그냥 그 작곡가님한테 힘들면 그냥 죽어 라고 말해서 나쁜 사람된 걸로 끝난거야?

[익인3]

과거 서준오랑 신재현 그 장면은 전엔 일부만 나와서 그냥 이기적이고 나쁜 것처럼 나오다가 후반에 풀상황 다 보여주면서 서준오는 다독이면서 좀만 버티고 힘내라랬는데 신재현이 그냥 포기하고 떠나려니까 안타깝고 화난 마음에 홧김에 말하고 뒤에 자책하는모습 나왔던걸로 기억. 음주운전도 서준오가 말했던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않았다' 이 말 초반엔 드립처럼 표현됐지만 최태호가 뒤집어씌운걸로 그 말이 그냥 팩트였던 걸로 나왔고. 서준오는 그냥 묻힌 진실에 나쁜사람처럼 보여진 거. 봉희 기억이야 워낙 큰 충격에 왔다갔다하면서 그냥 지도 혼란스러운거 근데 나중에 진짜 모든 기억 다 돌아와서 제대로 진술하는찰나 최태호 입국하고 일 꼬였던거고. 근데 그때도 아직 못 돌아온 기억 하나 있었을만큼 그냥 큰 충격에 기억왜곡됐다가 그런거같음

[글쓴이]

아하
아니 나는 이제 보려고 마음 먹었는데 주변에서 계속 뒤로가면 갈수록 망작이다 떡밥 풀어놓은거 회수하지도 않는다 이런 말들을 너무 많이해서 봐야될지 말아야될지 고민되더라고
이정도로 떡밥 회수해가셨으면 충분한거 같다 내성격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앗 아직 다 본게 아니구나 내가 괜한 스포한거아니려나..초반에 비행기추락 무인도 생존이란 소재에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그게 드라마주제로 오해도 많이 받더라고 솔직히 뒤에 이야기 전개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망작같을수도 있는데 떡밥회수 못했다는 건 내 생각엔 아닌듯

[글쓴이]

4에게
후반 편 한 15분정도 봤거든 근데 그땐 완전 개그물 같은 그런 분위기였어 그래서 진지한 상황에서도 개그감을 잃지 않는 미드같은 그런 느낌의 드라만가 하고 봤는데 초반에 막 과거 이야기로 떡밥 까는 것도 많고 분위기도 너무 어두운거야 그래서 주변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후반으로 가면 망작이라고 하고 막 그래서 보는 걸 또 망설였지...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나 스포 보고 보는 것도 좋아해! 괜춘괜춘!

[익인5]

글쓴이에게
아항 다행! 개그요소는 계속 있어 애드립도 엄청 나오고ㅋㅋ근데 첨부터 계속 보다보면 비슷해 패턴이ㅋㅋ드라마 초반회차에 엄청 웃긴데 계속 비슷한거 반복하고 무리수 설정이 들어가면서 여기서 점점 전개력이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