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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머리속이 너무 복잡하다. 

똥 싸던거 끊고 나온 기분이야 

묻어두기만 했던 내 과거를 돌아보는것도, 

그동안 공부만 하느라 중요한지 몰랐던 나를 이해하는일 

내가 뭘좋아하고 무슨 가치관을 가지고있고 등의 나를 이해하는 일도, 

맹목적으로 생각없이 공부했던걸 이제와서 바꾸려 하는것도 

모두 중요하고 필요해. 

5년간 묻어두던게 지금에 와서야 터져서 바꾸려는데, 

아무 생각없이 살던 습관을 바꾸고 이제 좀 생각하며 살겠다는데 

지금 시기가 고3을 앞둔 겨울방학이라니.. 

지금까지 가슴속에 맺히고 삭힌것들이 봇물터지듯 쏟아져 나오는데 

오히려 다시 맘속에 집어넣어야 한다니.. 

찝찝하다; 

돌아와야지 돌아와야지 하면서도 다시 묻어두지 못했던 것들. 

딱 1년만 다시 참자.. 1년뒤에 맘속에 쌓아뒀던거 다 풀어내자. 

굵직굵직한 고민이든 사소한 고민이든 어차피 결론은 공부다. 어차피 결론은 많이 공부하는거다. 

그러니까 어떻게든 공부에 타격 안갈만큼 최대한 빠른시간안에 좋게 좋게 타일러서 다시 공부하게 하자. 

너무 오랫동안 방황하지 말구.. 너무 깊게 고민하지도 말구... 어차피 결론은 공부일테니까.. 

또 일부 진지하다 느낀 고민들이 허상일수도 있어. 지나고 보면 넘어가도 별문제 없었을 문제들도 많아. 

그러니까 왠만하면 생각없이 사는게 좋아.. 그냥 앞뒤 따지지 말고 이유 따지지 말고 '어찌됐든 나는 공부해야한다' 이생각만가지고.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잘 해낼수있을지. 

요즘들어 불안감이 커지고 나에대한 믿음도 없어지고... 확신이 없었다. 

근데 만약 지금 내가 열악한 상황속에 있어도 이런태도였을까 

안되면 되게 만들자고 했겠지. 상황 따질 여유가 없었겠지. 없는것도 만들어내겠지.  

지쳐도 힘들어도 1년 딱 1년인데 이정도 노력은 해야 후회가 없지 않을까. 

있는능력 없는능력 다 꺼내서 발휘해봐.. 안되면 되게 해봐. 

나를 바꿀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데... 

5년간 해왔던거 공부만 하느라 잃은것들 

억울해서라도 목표달성할거야. 

고작 남은 1년 잘못보내서 여태까지 해온 5년 헛되게 하지 않을거야. 

지금 후회하는 그 시간들 더 후회하게 놔두지 않고 

그나마 그 바탕이 있어서 성공할수 있었다 라는 가치가 남게 만들거야.  

 

 

나도모른다.. 

왜해야하는지나도몰라. 

알긴아는데 그느낌이 흐리멍텅하게 떠다닌다. 

그래도어쩌겠어해야지. 

현실을 무시할순없잖아. 

목표..왜세운지도모르는그냥높은목표. 

이유도 불분명한 목표. 

그래도 죽기살기로 이뤄야한다. 

그냥나는 

나에대한도전으로 생각해야지. 

수많은장애물들이있어도 

중간중간 끊임없이드는 불안감,슬럼프에도 

내긍정적인사고든 

이겨내는 나만의 지혜든 

가진능력을최대한발휘해서 

원하는결과를만들어내야지. 

나에대한도전. 

최근들어 많이답답했다. 

다 놔버린것처럼. 포기한것처럼. 

근데 무슨 큰좌절을 맛봤다고  

이렇게 무기력함을 보이나 싶었다. 

갑자기 큰슬럼프에빠져 

난 뭐때문에 살아가나 짧은인생에대한 회의가 들었지만 

그걸로 후회하고 체념하기엔 

아직 큰기회가 남아있고  

풀어나갈가능성이 많다. 

그러니까 너무좌절스러운 태도만보이지말고 

풀어나가려는 이겨내려는 도전하려는 태도를 가지자. 

또어떤 문제가 생길지모르겠지만 

앞으로도 너무쉽게 낙담해버리지말고 

금방 일어나는 자세로. 

자신감좀가지고 열정도가지고. 

잠깐문제생겼다고잠깐지체된다고 

인생전체에서 실패했다는뜻은 아니니까. 

잠깐 의문이들고 좌절감이들어도 

그건 인생에서 정말 작은일부이고 

그거잠깐주춤한다고 다른거못하는거아니고 

그러니까 자신감가지고 

너무 자책하지말고 약한애라며 

좌절감에빠지지도말고.응? 

이겨낼거야  

나에대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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