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사실 나 살고 싶잖아 그치
근데 자꾸 무서운 생각이 들어
나도 모르게 그래
도망가고 싶고 도망치고 싶어
다 어깨가 너무 무겁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
너 살고 싶잖아
그런 생각하기 싫잖아
근데 그렇지 못하니까 너무 힘들다
너무 힘들다
예전에 진작에 이랬어야 했을까?
회피가 길이 아닌데
그걸 아는데
너무 무서워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