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2학년이고 내년 8월달에 시험이 있대 원래 기업에 취업하려고 했는데 담임쌤이 나만 슬쩍 부르셔서 공무원 하는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시더라 1학기때도 물어보셨는데 그때는 내가 엄청 확고하게 싫다고 말해서 지금까지 미뤄져왔어 ㅠ 기업에 취업하는게 오히려 더 쉬울것같긴 한데 기업들은 면접할때 티는 안내지만 외형적인걸 보잖아 근데 지금 내 외형은 우리나라 미적기준에 한참 미달일 정도라서 ㅋㅋ... 체형도 그렇고 ... 내년 1학기쯤에 기업 채용공고가 많이 올텐데 살이 그렇게 엄청 빨리 빠지는것고 아니고 음... 아무튼 되게 고민이다 물론 고졸 공무원 준비기간이 1~2년 정도라는데 지금부터 준비하면 빠듯하단건 알고 있어 시험날짜 전에는 학교로 들어오는 채용공고는 다 포기해야된다는것도 알고 .. 근데 선생님이 니 공부머리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씀하시고 고졸공무원 공채가 대기업보다는 지원하는 사람들이 적다고도 하시고 또 이대로 공무원 준비할꺼라면 학교에서 인강을 신청해서 공부에 전념하도록 만들어줄거라고 하시더라 내년 3학년 올라가면 일반 수업은 들은거로 체크하고 따로 공부할 자리를 마련해서 혼자 공부할수 있도록 해주시겠대 그리고 우리 학교에서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학생이 이제까지 없어서 욕심도 조금 나기도 해 근데 내가 그 7~8개월 되는 기간동안 과연 준비를 잘 할수 있을까가 걱정이야ㅠ 그저께에 갑자기 말하신거라 괜히 생각이 많아진다 대기업에서는 공채가 별로 안들어오고 우리 학교에서 공기업을 잘 가면 한명정도고 또 요즘 고졸취업 문이 되게 좁아져있더라고 우리 학교가 취업이 잘 안되는건지는 몰라도 특성화고도 취업난인것같다 ㅠㅠ 내 인생이 걸린 문제인만큼 지금까지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도 결론이 안나 빡세게 다이어트 해서 중소기업이라도 갈까,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공무원 시험을 볼까? 조언좀 해주고가면 안될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