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끝난 고3인데 수능이 아주 폭삭망했어 그런데 이대로 점수 맞춰서 대학가는건 너무싫어 내가 고3때 다른애들보다 열심히 안한거 돌려받은거지만 난 너무 싫어.. 수능전에는 재수하게되면 정말 열심히 할 자신있었는데 수능을 치고나니까 재수해도 성적이 오를꺼란 생각이 들지않아 수능날 하루에 내 1년을 평가하는건데 그날 또 떨리면? 긴장되면? 물수능이면? 국어지문을 읽는데 머리에 안들어오면..? 이렇게 불안하면 그냥 재수안하는게 답이니? 난 꿈이 있는데.. 꼭 이루고싶었는데.. 정말 극복할 방법이 없을까 수능보고 자신감이 너무 없어졌어 무서워 저번 인티에서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했다고 한 재수생분 있었는데 이번수능에서도 망했다고 20살을 날렸다고 쓴 글 그것도 자꾸 생각나 숨막힌다